(차덕문 기자)요즘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본격적인 공사 철을 맞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군 전역에는 봄을 맞아 진달래, 철쭉, 영산홍 등 봄꽃이 만개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내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쾌적한 지역 이미지 조성을 위한 노력이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군은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봄철에 각종 공사 등으로 인한 비산먼지 피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각종 토목·건축 공사장 등의 사업장에 대해 이달 말까지 비산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하여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여부, 토사 등의 운반차량에 대한 세차 후 운행 여부, 차량 적재함 덮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군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를 취해 비산먼지로 인한 불편을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비산먼지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억제 노력이 더 중요하다”며, “공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