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지난22일 오후 2시에 인천지역 예인선사 및 (사)인천예인선선주협회, (사)인천예부선협회 선박관리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인선 해양오염 사고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인천 관내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87건 중 예인선ㆍ작업선에서 발생한 사고가 41%(36건)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고의ㆍ부주의가 원인이 되는 사고가 56%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번 간담회에서 예인선 해양오염 사고사례 전파와 원인별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4. 25 ~ 5.27 까지 5주간의 예인선 집중점검에 앞서 해양오염방지설비 정상 작동, 선박발생 폐유 적법처리 등 주요 점검항목과 조치사항을 전달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 할 것이며, 선원들 대상 자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예인선 집중점검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시정 조치하는 한편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