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옹진군(군수 조윤길)은 21일 백령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서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함께 피부과 질환에 대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한다고했다.
이번 이동진료는 5명으로 구성된 전문의료진(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이 일반 피부과 진료와 한센병 전문 검진을 실시하고, 동시에 각종 혈액검사 등 16종에 대한 일반검사도 병행한다.
한센병’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침입한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잠복기가 약 3~5년이며, 감각이 소실된 피부 병변이나 신경손상이 먼저 나타난다. 남녀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피부병변과 손발 안면부의 말초 신경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은 유전병이 아니며 조기에 발견하면 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 가능하다”며, “향후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관내 영흥도와 덕적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피부과 진료를 5~6월 중 추가 실시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