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선 기자)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4월부터 10월까지 21개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맞춤 구강건강 케어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요양기관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방문 구강관리 사업 추진을 통해 전문교육 강사의 체계적인 교육과 예방치료를 실시하여 기능상의 문제로 감퇴되어 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내 치아에 딱 맞춤 구강관리’를 주제로 구강질환 예방법, 구강용품 사용법,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 체조 등을 실시한다. 또한 요양보호사가 환자를 직접 관리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구강건강관리에 필요한 위생용품도 배부한다. 

권오준 강화군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화로 감퇴되어가고 있는 신체기능을 되살려줌으로써 위축되었던 자존감 회복과 더불어 소외감과 우울감을 극복하여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해 많은 군민이 구강 기능을 회복하고 씹는 행복을 찾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보건소 진료팀(☎930-4026, 402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