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대남 공작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국 대좌(우리의 대령)가 지난해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장성이 탈북해 국내에 입국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A대좌는 지금까지 인민군 출신 탈북민 중 최고위급으로 북한 정찰총국의 대남공작 업무에 대해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찰총국은 편제상 총참모부 산하 기관이지만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직보하는 북한 인민군의 핵심 조직으로 분류된다.
국방부는 같은 날 북한군 대좌의 망명 보도에 대해 “사실이다. 인적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