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은 지난 10일 밤 대이작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0시 39분경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평소 간경화 및 C형 간염 증세를 앓던 박모씨(57세, 여)가 상태가 악화되어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환자 박모씨와 보호자 이모씨(58세, 남)를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긴급 이송했다.
환자와 보호자는 오늘 새벽 1시 10분경 전용부두에 무사히 도착하여 119로 인계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섬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