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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중국인 단체 관광객 의료봉사 호평

여행 기간 중 472명 진료, 3명 병원 진료 등 ‘의료한류’ 홍보앞장

[김영준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은 인천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 아오란 그룹의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기간 중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결과 모두 472명을 진료하는 등 관광객들이 건강하게 여행을 하는데 일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인 6000명의 관광객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행하는 것을 돕고자 인천시와 협력해 응급실 핫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아오란 그룹의 기업회의가 열리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 의료봉사 부스를 마련하고 전문의, 간호사, 통역직원, 엠뷸런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컨벤시아 의료부스는 첫날부터 인후통, 두통, 감기, 설사, 복통,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모두 472명이 현장에서 진료를 보고, 간단한 약을 처방받았다. 이 중 32세 여성는 눈 염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5세 남아는 독감으로 약을 처방받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가벼운 증상이지만 여행을 하는데 불편했는데, 의료진이 찾아와 치료해줘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젊은 관광객들은 의료지원 부스를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등 한국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을 현지 동료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관광객들이 인천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는데 인천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당연한 역할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인천과 한국 의료의 수준을 알리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