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선 기자)인도에서 건설 중이던 고가도로가 붕괴돼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인도 현지 경찰에 따르면 동부 웨스트벵골주(州) 콜카타에서 건설 중이던 고가도로가 붕괴하면서 콘크리트와 철근이 차량과 시민을 덮쳐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부상 당했다.
구조대원들이 톱과 소형 크레인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시민이 잔해 속에 깔린 것으로 보여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붕괴한 고가도로는 콜카타 도심에 있으며 2009년부터 건설 중이었으며 고가도로 가운데 약 100m의 구간이 붕괴해 다른 구간 붕괴 가능성은 낮다.
콜카타 당국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실종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