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기자]-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해 심장근육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 이상이 발생한 혈관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해 의사의 숙련정도와 치료과정이 진료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평가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79개소에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입원일수, 사망률(입원기간 내, 퇴원 7일내, 수술 후 30일 내) 등 6개 지표다.
가천대 길병원은 경인지역 최고의 심장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심장혈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60분 내 혈관을 넓히거나 뚫는 등 빠르고 정확하게 시술하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 환자 발생 시 ‘전문의 직접 보고 시스템’ 운영과 표준진료지침을 통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1000례 이상의 관상동맥우회술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