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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제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서해수호의 날’ 제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김영준기자]-인천 연안부두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못다 핀 젊은 수병의 아픈 상처를 벌써 잊은 듯 크고 작은 배들 사이에서 갈매기가 한가롭게 날아오르고 있다.

 

가톨릭대학 학군단장 재임 시,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로 전사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군인아들의 장례식에 학군사관후보생(ROTC)들과 참석하여 호국영령이 된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며, 자식의 죽음 앞에서 오열하는 어머님을 보면서 같은 어버이로서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이 땅에서 다시는 우리 대한의 아들 들이 북한군에게 희생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러나 유엔의 제제와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군의 도발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안보상황하에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기 위하여 금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3월25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날로서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를 확산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서해수호의 날’이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며, 북한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  김만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