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광 기자)양촌읍 오라니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박성원)는 지난 23일 순국선열의 공원에서 『제16회 오라니장터 3.23만세운동 기념식』을 가졌다.
박성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유영록 김포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헌화, 공로패 수여, 기념사 및 격려사, 축사, 헌시낭독,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제창, 팝페라 공연, 만세삼창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오라니장터는 경서지역 3대 시장으로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민족의 독립을 위해 1919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1만 6000여명이 참여해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자주독립을 이뤄내는데 일조했다.
이에 양촌읍 오라니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만세운동을 주도한 열사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3.23일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양곡중학교 학생들은 “오늘 행사를 통해 만세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었고 우리 고장의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