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택 기자)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수선유지급여 집수리 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은 5억 9천만 원의 예산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자기 소유의 집에 거주하는 주거급여수급자로 연간 수선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게 된다.
가구당 주택 노후도 등 주택 상태를 종합 점검하여 보수 범위를 경, 중, 대보수로 차등 적용하여 3년~7년 주기로 360만원~950만원 이내에서 도배와 장판, 난방, 주방 개량 등의 수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15년도 집수리 대상가구는 368가구로 이중 노후도가 심한 139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하여 38%의 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붕이 누수 되는 등 긴급 상황의 가구에 대해서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강화군 관계자는 “2015년 7월부터 맞춤형 급여 체계 개편에 따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2016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43%인 189만 원 이하 소득인정액 가구에 주거급여를 지원하고 있다”며 “급여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문의 및 신청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