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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연쇄 테러범 생포..

브뤼셀에서 또다른 테러 모의

 (차덕문 기자)지난18일(현지시간) 11월 발생한  연쇄 테러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살라 압데슬람이 생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주범 중 유일한 생존자로 벨기에 및 프랑스 당국의 수배를 받아온 압데슬람은 이날 오후 5시쯤 그의 거주지였던 브뤼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생포됐다.

한편, 프랑스 수사 당국이 프랑스 내무장관에게 전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과 또 다른 테러 모색이 눈길을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파리 연쇄 테러범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수시로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테러가 일어났던 장소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는 하루 전 개통하거나 몇 시간 전에 개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은신처에선 수십 개의 휴대전화가 발견되기도 했다. 

파리 연쇄 테러범들은 휴대전화에서 이메일 송수신이나 채팅을 하지 않았다. 휴대전화에 단서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휴대전화에선 바타클랑 극장의 배치도와 공연 티켓 판매 웹사이트를 검색한 흔적만 있었다. 

이 보고서는 바타클랑 공연장에서의 진압 작전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포함했다.

파리 연쇄 테러범들이 사용한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로 제조와 작동이 쉽지 않은 폭발물이다. 이는 이슬람국가(IS)가 폭발물 제조 및 사용법을 조직적으로 훈련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현재 압데슬람은 조사를 받기 위해 브루제의 중범죄자 구치소로 이송됐다. 프랑스 정부는 벨기에 정부에 압데슬람의 신병을 프랑스 사법당국에 인도할 것을 요구했지만, 압데슬람은 프랑스 송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