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선 기자)강화군 양도면에 위치한 ‘마니산 손짜장’(대표 조성옥)에서 지난 17일 관내 어르신 300명을 모시고 자장면을 제공해 따스한 봄볕과 같이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마니산 손짜장’에서는 매년 관내 어르신과 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에게 자장면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행사 전날부터 재료 손질에 분주했으며 양도면 적십자부녀봉사회(회장 이순자)에서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정성이 가득 담겨서인지 “내가 먹어 본 자장면 중에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한 그릇 더 달라는 어르신도 있었다.
조성옥 사장은 “어르신들이 자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힘이 절로 솟는다”며 “계속해서 나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임완근 양도면장은 “이러한 봉사를 준비한 ‘마니산 손짜장’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해마다 늘고 있어 살랑거리는 봄바람처럼 기분도 좋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