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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특수부대, 소말리아 반군 10여명 살해

미군 특수부대, 소말리아 반군 10여명 살해

(차덕문 기자)미군 특수부대가 9일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점령 지역을 급습해 10여명의 이슬람 극단주의 부대원들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군은 반군의 거물급 지도자를 생포하기 위해 이지역에 헬기를 통해 낙하했다.

외신은 이날 소말리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특수부대원들이 생포 목표가 된 인물의 집에 접근하자 경호하던 반군들은 격렬하게 저항했고 결국 사살당했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미군이 어둠속으로 잠입해 총기를 사용하지 않고 격렬한 전투를 벌였지만 저항이 강해 결국 살해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생포하려던 거물 역시 전투중에 살해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달 이라크 북부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즉 IS의 화학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의 지휘관을 생포했다고 AP통신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생포된 IS의 화학무기 부대 지휘관은 술레이만 다우드 알아프리로, 사담 후세인 정권에서 생화학 무기 개발을 담당한 군수산업청에서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50대의 알아프리는 최근 IS가 신설한 화학무기 연구·개발을 책임졌다고 이들 관리는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처음으로 IS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을 상대로 국제적으로 금지된 화학무기 겨자 작용제를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엔 미국 중앙정보국이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독성 화학무기를 사용해왔고, 염소·겨자가스 등의 화학무기를 제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미군 특수부대가 무기도 자기 돈으로 구입해야 했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군 특수부대 가운데 하나인 미국 해군 특전단, 네이비 실 요원가운데 상당수가 자동소총을 지급받지 못해 자비로 구입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턴컨 헌터 미 하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됐다.

일부 미군 특수부대에서는 탄약 보급이 충분하지 않아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헌터 의원은 요원들 거의 모두가 자동소총 부족 문제를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개인에 적합한 소총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으면서 자신의 총기를 빌려주는 일도 빈번하다고 전했다.

미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애용하는 M4 카빈 자동소총은 대량구매하면 한정에 1천 달러 정도다.

최신 모델에 각종 부품을 부착하면 가격은 훌쩍 뛴다. 미군 특수부대 요원들은 총기가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좀더 강력한 소총을 자신의 돈을 써서라도 찾게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예산 부족이 아닌 일차적인 원인은 통합특수전사령부 예하 병력의 급증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