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걸스데이 혜리 뇌수막염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

(차민선 기자)걸스데이멤버 혜리가 뇌수막염 진단을받고 현제입원 치료중이다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측은 혜리의 건강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혜리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라며 "병원에서도 며칠 더 입원해있으면 차츰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혜리의 건강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컨디션이 회복되고 나면 퇴원 절차를 밟고 활동도 다시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혜리의 뇌수막염 입원보도후 뇌수막염의 위험성이 눈길을 받고있다.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밑 공간(subarachnoid space, 거미막하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염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거미막밑공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수막염이지만,

특정 화학 물질에 의한 염증, 암세포의 뇌척수액공간으로의 파종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등이 있을 수 있다

임상 증상으로 열,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나며, 진찰상 수막자극징후 등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인다. 두통이 가장 흔히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할 때 그 강도가 상당히 심한 편이다.

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세균성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뇌척수액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뇌척수액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기도 한다.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며,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 건강 위험 요인과 질환을 가진 취약한 사람에서 치사율이 더 높다. 세균의 종류에 따라서 치사율이 다른데,

예를 들면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뇌수막염의 치사율은 2~5%이고, 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10~15%,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은 약 30%

그리고 그람음성 간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치사율인 40~80%에 이른다. 예방을 위한 것으로는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