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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

[김영준기자]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안상수 국회의원)은 오늘(2일) 오전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인천개성공단상회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와 지원방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조경주 협의회 회장 및 회원사 대표들과 김학권 개성공단기업협회(이하 협회) 고문, 최창식 협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고, 시당에서는 안상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황우여, 홍일표, 이학재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모두발언에서 안상수 시당위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국가안보 문제로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관련 협력업체들이 본의 아니게 어려움을 격고 있어 애석하고, 기업 활동을 계속하는데 어려움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조경주 협의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18개 입주업체를 비롯해 100여개 협력업체까지 힘든 상황에 처했고, 정부와 시의 협조도 있지만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김학권 협회 고문도 ‘안보문제가 있는 점은 이해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업 활동에 피해가 심해지는 만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상회 대표는 ‘상품공급이 중단되어 심각한 경영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직원 감축과 폐업을 고려해야할 상황이다. 상회나 협력업체 등 2차 피해업체에 관심을 가져달라’도 당부했다.

비공개 회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지적 및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정부에서 특별대출을 확대했지만, 은행을 통해 기업평가나 담보능력 평가 등을 거쳐 대출받는 방식이어서, 개성공단 폐쇄 장기화로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거나 기업규모가 작을 경우 대출 받기 어려운 실정이며, 다수 기업은 여신한도가 다 차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의 보증이 필요함▲ 다국(多國)에서 분산 생산하는 업체의 경우 한시적으로 생산인력 재배치를 위한 출입국 지원이 필요함▲ 인천지역 입주업체는 대부분 큰 규모로 투자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 국회연설 시 투자에 대한 90% 보전 약속에 대해 명확한 해석과 이행이 필요하며, 또한 유동자산에 대한 보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 2015년 결산 대손충담금 설정 문제로 자금운영에 어려움이 커지기 때문에, 특례 대책이 필요함 등,20여일이 지난 현재 실질적인 지원이 안 되고 있어 조만간 어려운 곳부터 도산하는 업체가 생기고 협력업체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한 집행이 급선무이다.또한 기업의 업종과 규모 등을 고려하여 유형별로 맞춤형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건의 사항을 종합하여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과 어려움을 통감하며 업체들이 현 상황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