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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역사관 공사현장, 부식된 철근 사용 ‘부실공사’ 우려 제기

인천 중구 영종역사관 공사현장, 부식된 철근 사용 ‘부실공사’ 우려 제기

[김영준기자]인천시 중구 영종역사관 공사현장에서 부식된 철근을 사용(사진 왼쪽)부실공사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에는 부식된 철근이 반입된 것이 그대로 확인(오른쪽)할 수 있어 이 같은 사실이 뒷받침되고 있다. 중구 중산동 산 7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영종역사관은 총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907에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축전문가들은 철근이 부식하면 철근의 부피가 커지고 콘크리트에 금이 가면서 철근과 콘크리트가 분리되고 결국에는 파괴가 된다, “부실한 부분이 기둥이나 내력벽의 구조상 중요부분이라면 건물의 하중이 다른 멀쩡한 기둥, 내력벽에 가해져 멀쩡하던 기둥도 위험해질 수 있고 나중에는 붕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사에 이처럼 생산된 지 오래돼 부식된 철근들이 얼마나 사용됐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납품받은 부식된 철근들이 공사에 쓰여 질 것으로 예상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주민 이 모씨(. 45. 중산동)지난해 6월 기공식에서 기관장이 각종 개발로 멸실된 영종의 유적과 유물을 집중 수집.전시해 공항건설 이후 급속히 변모하고 있는 영종의 역사와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영종역사관에 대해 관심과 기대감이 높았는데, 언론을 통해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니 이에 따른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것 같다고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구 담당부서는 공사 현장이 바닷가라는 특성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부식 현상이 일어난 것이므로 공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