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송일종)는 3월 꽃게 성어기에 대비해 외국어선 단속 강화를 위한 팀워크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대형 경비함정 승조원 간 팀워크를 형성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역량을 향상시키고 유사시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해경은 이날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정박 중인 중․대형함정을 대상으로 진압장비 점검을 실시한 뒤 저항유형별 단속 지침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외국어선이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상황을 가상, 고속단정을 이용해 해당 선박에 등선한 뒤 채증, 진압, 나포, 압송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정박함정 3005함을 비롯하여 총 5척의 경비함정 대상으로 1차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송일종 서장은 “꽃게 성어기를 맞이하여 서해에 출몰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며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외국어선을 철저히 단속해 해양주권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