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시 중구가 작년 6월 12일 기관장, 각계인사와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기공식을 가진 영종역사관’공사현장 진입로에토사가대량유출(사진1)돼‘환경오염’이 우려된다
특히 토사유출로 인해 도로통행이 불편(사진2)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중구 중산동에 들어서는 영종역사관은 총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90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실제로 영종역사관 공사현장은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이므로 이동식 세륜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며, 대기환경보전법 제43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영종출장소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공사 관계자는 “회사가 자금난에 시달려 온 탓에 4개월 전부터 직원들 급여도 주지 못하고, 이달 3일에는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당좌거래정지로 회사가 정지 상태”라고 밝혔다.
주민 김 모씨(54. 중산동)는 “이러한 규모의 현장은 진입로에 잡석을 깔아 토사유출을 막아 도로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세륜시설 설치와 살수차가 수시로 운행을 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