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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글로벌 법정경대학공식 출범

인천대.글로벌 법정경대학공식 출범

[김영준기자]인천대가 국제화사업에 대비하여 글로벌 법정경대학을 출범시킨다. 인천대는 오는 23() 오전 10시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3층에서 동북아시아 지식서비스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에 맞춰 글로벌 법정경대학을 공식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법정경대학은 경제, 무역, , 정치외교, 행정을 아우르는 통합 단과대학이다. 이로써 인천대는 인문사회계열 분야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리딩 칼리지를 창립하여 학부생을 대상으로 융복합 국제화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인천대가 글로벌 법정경대학을 출범시키는 배경에는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이 자리잡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생명과학, IT(정보기술) 등의 첨단산업과 의료, 교육, 이벤트 등 지식서비스 산업이 잇달아 입주하면서 관련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해 세계은행(월드뱅크), ESCAP(아시아 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등 총 13개에 달하는 국제기구가 진출해 있다. 글로벌 법정경대학의 출범은 이와 같은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지식서비스 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인천대는 설명했다.

 인천대는 이에 앞서 2014년 국제화부문 수도권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인천대는 기존의 3개 단과 대학에 분산되어 있던 법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에 소속한 전임교수 50명 중 국제화 역량이 검증된 20명의 교수를 중심으로 융복합 국제화 교육을 지향하는 글로벌 엑설런스 프로그램(Global Excellence Program)에 착수했으며, 취업분야의 차별적 특성에 맞춰 글로벌지식리더십, 글로벌지식서비스, 글로벌기후환경에너지, 글로벌법경제의 4개 트랙을 배치하여 각 트랙별로 해외대학과 제휴하여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왔다. 아울러 현장중심의 교육, 교육의 질 관리룰 목표로 산학연계와 성과관리 및 평가시스템을 강조하는 네덜란드 한제(Hanze)대학과 빈데샤임(Windesheim)대학을 벤치마킹하여 지식융합적 인재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는 학제적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그간 영어몰입교육, 창의적 글쓰기교육, 융합전공교육, 해외교환학생, 국제인턴쉽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국제적 일터에서 중견실무인재로 활약할 지식, 스킬, 태도를 갖추게 되었으며, 인턴십을 제공한 세계 각지의 국제기구, 다국적기업, 금융기관, 협회,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널리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법정경대학 출범을 준비해온 인천대 이찬근 교수(무역학부)글로벌 법정경대학 출범을 통해 인천대는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리딩 칼리지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고 덜 혜택받고 자란 지역의 인재를 대상으로 융복합 국제화교육을 실시하여 국제적인 일터에서 활약할 중견실무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