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헝가리 한국문화원 ‘코리아 나우’전 개최,

헝가리 한국문화원 ‘코리아 나우’전 개최,

[차덕문기자]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 김재환)은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는코리아 나우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5문화역서울 284’ 기획전으로 마련된 <한국화의 경계, 한국화의 확장>전의 헝가리 전시회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해외문화원 순회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곽훈, 구본창, 김태호, 김호득, 서정태, 우종택, 유근택, 이철주, 정현, 조환, 차기율, 염중호 등 12명으로 회화, 조각, 설치 등 모두 28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28점은 현대미술에서 한국적인 특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작품들로 평가되고 있다.

곽훈 작가의 ‘Tea Bowls’는 한국을 상징하는 색동 무늬 모시 천으로 나타낸 1백여 개의 찻잔 작품으로 한국의 단아함을 보여주며, 서정태 작가는 작품 푸른초상을 통해 한국 채색화의 특징과 전통 한국화의 질감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김호득, 구본창, 조환 등 총 12명의 작가는 한국화의 기법을 원용하여 한국적인 사상을 보여주는 작품을 내놨다. 한국화의 동시대적 변용 가능성을 실험해온 이들 작가들은 한국화의 본질과 경계, 그리고 확장을 시도하면서 한국미술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 첫 날인 2016215()에는 12인의 참여작가 중 곽훈, 김호득, 우종택 등 3명의 작가와 신수진 전시 총 감독이 헝가리 현지 전시장에 참여하여 관객들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안무가로 평가받는 정보경 댄스팀의 “The Arts of Travel” 현대무용 공연이 진행된다.

 주 헝가리 한국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헝가리 문화원 개원 4주년 기념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국 현대미술의 뛰어난 성취를 현지인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한국미술의 국제적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