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기자]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전국이 매서운 한파가 시작된 지난 1월 18일부터 25일 오전 8시까지 모두 231건의 한파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한파가 절정이었던 주말 이틀간 낙상 57건, 고드름 6건, 기타 안전조치 7건 등 7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 중 지하차도나 상가건물 외벽에 매달린 고드름 제거 요청 신고도 잇따라 119구조대원들이 24일 낮 12시46분경 인천 부평구 청천동 빌라 외벽에 달려있는 고드름을 제거하는 등 같은 기간 중 23건의 고드름을 제거해 시민불편을 해소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한파와 관련해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운영 중”이라면서 “대형 고드름이 녹아 떨어질 경우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