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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 건강법, 올바른 시간과 방법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원장 홍은희)

 갑자기 기온이 강하한 요즘, 따뜻하게 몸을 데워주는 뜨끈한 국물이나 포근한 이불 속이 생각나게 되는 날씨인데요. 기온이 낮아지면 몸 전체에 이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체내 혈관이 수축되어서 혈액 순환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몸 곳곳으로 피가 전달되지 않아서 또 몸이 차가워져서 차가운 날씨로 인해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추운 겨울철,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신체 전체의 대사를 올릴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신욕으로 지키는 건강법, 올바른 반신욕 시간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신욕 준비

반신욕은 올바른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놓아야 더 큰 효과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반신욕을 하기 전에 준비를 잘 해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선, 욕실의 창문을 열어놓거나 환풍기를 켜서 욕실의 온도를 낮춰놓아야 합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하체가 상체에 비해서 차갑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욕실의 온도를 약간 낮춰주어 상체는 상대적으로 차갑게 해주어야 반신욕의 효과를 극대화 해줄 수 있습니다. 반신욕을 식전이나 식후에 바로 하는 것은 소화에 좋지 않고, 물을 마시고 반신욕을 하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 더 좋습니다.

반신욕의 효과

반신욕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는 효능은 아주 다양합니다. 평소 생리통, 수족냉증, 허리 통증, 불면증, 복부 통증 등이 있었다면 반신욕으로 몸속의 냉기를 없애주고 혈관을 넓혀주고 근육을 이완해주어 몸을 풀어주게 됩니다. , 모공이 열려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여 여드름을 없애는 등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고, 혈액순환을 도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중추신경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율 신경도 조절해서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여 숙면을 취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올바른 반신욕 시간과 방법

그렇다면 반신욕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반신욕 시간과 반신욕 방법에 따라 효과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반신욕을 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최대 3, 저녁 시간대에 30분 이하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짧게 하면 효과를 보기 어렵고, 너무 길게 하면 땀을 많이 흘려 몸 속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오히려 체력만 소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은 욕조의 2/3 정도만 받아서 배꼽 아래까지 차오르게 하는 것이 좋고, 반신욕 도중 물 온도가 낮아지게 되므로 여러 번 나누어 물을 채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신욕 이후 주의사항

반신욕이 다 끝나고 나서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차가운 물로 다시 샤워를 한다면 반신욕의 효과가 없어지게 됩니다. 선풍기 등을 쬐어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욕조에서 나온 후에는 꼭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해주고, 곧바로 수면 양말이나 바지를 입어서 상체는 차갑고 하체는 따뜻한 상태를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물 한 잔으로 반신욕 도중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반신욕으로 지키는 건강법, 올바른 반신욕 시간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신욕 도중에는 녹차나 커피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를 마시면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 좋지 않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10분 이내로 끝마치는 것이 좋아요. 또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체온보다 약간 뜨거운 섭씨 40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