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본부장 이수배)와 11일 협약을 체결하고 18일부터 각 섬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마땅한 의료시설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어려운 섬 주민들을 위해 민간의료기관과 협약하여 건강검진을 실시 할 계획이다.
검진대상은 만20세 이상 옹진군 전체 주민으로 검진항목은 신체계측(5종),
혈액검사(16종), 흉부방사선검사, 심전도검사, 갑상선호르몬검사 등 총 37종이 실시된다.
골밀도검사의 경우 60세 이상 여성만 해당되며 검진 대상자 중 희망자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의 5대 암 무료검진이 병행되고 골다공증 확진 시 보건소 또는 지소, 진료소에서 무료투약이 이루어진다.
순회건강검진은 1월 18일부터 영흥면을 시작으로 4월6일 자월면을 끝으로 검진이 진행되며 검진 후 암 발견 시에는 암 치료비 지원 뿐 아니라 재가암환자로 등록하여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식품 등이 제공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앞으로 건강검진 실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전 군민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