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예산군은 14일 신양면 서계양 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상수도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계양1리 마을회(이장 김동화)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황선봉 군수와 군 의원, 지역의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계양 1리는 현재 141명(67세대)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8년도 설치한 소규모 급수시설을 통해 마을 일부(11세대)는 물을 공급 받아 왔으나 이 외 지역(56세대)은 개인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수량부족과 수질오염 등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총 3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송․배수관로 3300m와 급수관로 927m, 수중펌프, 배수지 등 1일 공급량 150㎥의 생활용수 공급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동화 이장은 “소규모 급수시설 설치는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물 걱정이 사라져 무척 기쁘고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양질의 음용수를 공급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