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기자]양평군이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버스이용객이 가장 많은 양평물맑은시장 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 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좋다”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와 현재 3개소에 대해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열의자는 탄소발열체가 적용되어 따뜻함은 물론 원적외선과 전자파 발생이 없어 인체에 무해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금훈 교통과장은 “양평의 지역특성상 버스 이용을 위한 대기시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도 따뜻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온열의자가 설치된 승강장은 ▲양평물맑은시장 입구 ▲김동우내과 앞 ▲김란산부인과 앞 ▲양평가축병원 앞이며, 조만간 개군면에 위치한 ▲개군농협 승강장에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