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병신년 새해 첫 파병부대인 한빛부대 6진 293명 교대병력 편성식 -

남수단의 기적을 우리의 손으로

[김영준기자]병신년 새해를 맞아 남수단 보르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임무(PKO)를 수행할 한빛부대 6(준비단장 박래성 중령, 328) 교대병력 편성식이 15일 오후 국제평화지원단(인천시 계양구) 연병장에서 열렸다.

한빛부대는 지난 20133, 유엔의 요청에 의해 남수단에 최초 파병된 이래 현재 5진이 임무수행을 하고 있으며, 주둔지역인 보르시()와 망겔라시()를 잇는 125km의 핵심 교통로인 희망로를 보수하고 17km에 이르는 나일강 차수벽 설치, 기술직업학교 신축, 한빛농장 운용 등 오랜 내전으로 황폐해진 남수단에 희망의 빛을 심어주어 현지인들로부터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이번에 편성되는 6진은 병신년 새해 첫 번째로 파병되는 부대로 평균 5.2:1의 높은 경쟁을 통과한 정예요원으로 선발되었으며 향후 8개월간 남수단의 기적을 우리의 손으로 이룬다는 각오로 남수단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재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늘부터 7주 동안 현지에 도착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강도 높은 파병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동화교육 및 현지적응교육, 병기본 훈련, 전술훈련, 주특기 훈련 등 주차별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현지에서 꼭 필요한 훈련과제를 염출하는 등 효과적이고 내실있는 파병준비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UN의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 환경조성을 위한 ‘Blue Angel’작전, 정부비정부 단체와 연계하여 사회경제개발 지원을 위한 ‘Soaring Eagle’작전, 친한화(親韓化)를 통한 국위선양 목적의 ‘Bromance’작전, 남수단의 도로와 학교 등 사회기반 시설 재건을 위한 ‘Stepping Stone’작전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적 조건하에 군과 민간 전문가 초빙교육 위탁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파병준비단장 박래성 중령은 한빛부대 6진 전 장병은 우리가 국가대표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 동안 한빛부대의 업적과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임무완수에 대한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