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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구청장 김 홍 섭 신년사

중구청 구청장 김 홍 섭 신년사

존경하는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만복(萬福)이 깃들고하시고자 하는 사업이 번창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적신(赤申) 즉 붉은 원숭이의입니다.

붉은 원숭이음양 중 적극적인 양()의 기운과진취적인 화()의 기운이 가득하고

지혜롭고 다재다능(多才多能)하며()에서 유()를 창조하여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원숭이의 성향을 뜻하는해이기도 합니다.

세계적 경기침체라는환경적인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항상 긍정적이며 발전적으로 생각하고건설적인 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씩앞으로 내딛는 진취적이고 담대(膽大)2016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오시면서중구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하여 구민 모두가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한 해라고 생각합니다.경제 위기뿐만 아니라국외적으로 테러조직에 의한다발적인 테러 등으로 인하여

생명의 존엄과 인권이 유린되었고국내적으로는 메르스(MERS) 확산으로 인해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하여우리 사회를 혼란케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천에서도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강화 캠핑장 화재사고, 인천어린이집 폭행 사건 등우리의 안전 불감증과 무관심으로 인한사고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국가적·사회적 혼란과 위기 속에서어려움을 헤쳐 나가고자 하는우리 국민들의 굳은 의지로 혼란을 수습하며  점차 안전하고 바른 사회로 나가고자 노력한 한해였습니다.

중구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민선6기 구청장으로서 12만 구민과 함께한 지도벌써 일 년 반이 지났습니다.

저는 지난 임기 동안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원도심(原都心)중구의 희망이 다시 커져 중구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발전의 토양을 개척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우선, 원도심 발전의 핵심 키워드(Key Word)내항 1·8부두 전면 개방과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하여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바람보다는 미흡하지만8부두 우선 개방이라는가시적 성과를 거두어지난 1231일 구민과 함께대대적인 기념과 축하행사를 개최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고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중구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되어

저는 내항전면 재개발 사업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지속적인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結集)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013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천 방문을 계기로·러 문화교류를 활성화 시키고자러시아의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러시아 특화거리 조성으로기존 관광 인프라와 관광벨트를 구축하여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저예산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어전국단위 관광명소가 된  차이나타운 및 동화마을 조성사업을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중구의 도시가치를향상시키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월미도문화의 거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수경시설 등 기반시설을 정비함으로써관광객이 바다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여해양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향상시켰으며,

월미도와 더불어 대표적 친수구역인연안부두에 수변공간과 보행로 및 해양조망 공간을 조성하는 등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종 미개발지 내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완공하기 위해 부족한 재원은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영종용유지역 기반시설확충을 통해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부모님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한 CCTV설치 및어린이집 기능보강 공사 등보육시설 환경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문화 생활공간 마련을 위하여관내 75개소의 경로당을 보수하고 수선하여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였습니다.

그 결과,2015 대한민국 경제리더 경영부문 대상정부 및 언론사 주관 평가에서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 같은 값진 성과는구청장 저 개인의 영광보다는구민 여러분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이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렇듯, 저와 700여 공직자는사회복지사업, 도시기반 확충사업, 관광진흥사업, 경제활성화사업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현재, 우리 중구의 상황은여러 외부요인으로 인해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먼저, 원도심 발전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인천 내항 재개발사업과 구민의 열망인 국제여객터미널 중구 존치는구민의 뜻과는 다르게 1·8부두 전면 개방을 미루는 등또 다시, 40여 년간소음, 분진, 교통난속에서 살아온우리 주민의 삶을 혼란과 위기 속으로 내몰려 하고 있습니다.또한, 경제자유구역에서 일부 해제된영종·용유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정비사업과경제자유구역 5대 특례사무의 이관으로 인한 재정적·인적 부담문제 등수많은 난관(難關)봉착(逢着)해 있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 이전과 영종·용유 경제자유구역의 대책 없는 일방적 해제는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도시의 기본원리를 망각(忘却)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동안 환경적 불편을 참고 생활해 왔던구민들의 뜻을 헤아리고해결책을 찾아내야만 합니다.분명, 그 해결책은 쉽지 않은 길일 것입니다.그러나,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길일지라도우리는 좌절하지 않고구민 여러분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하여어떠한 고난(苦難)도 헤쳐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12만 구민 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중구는국제적 수준의 항만과 공항을 보유한동북아 물류 허브(Hub)이자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개항기 근대 문물의 유입지로서문화적 가치와 볼거리가풍부한 지역이며,영종·용유·무의도는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수도권 최대의 국제적 수준의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무궁무진(無窮無盡)한 발전가능성을내포(內包)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중구를 구민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새해를 맞아 처음 구청장이 되었을 때와 같이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우리 중구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2016년도 금년에는국내·외의 각종 어려움을 떨쳐내고우리 모두 변화와 혁신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우리 중구를 동북아 물류 및 관광의 거점도시로의 반열(班列)올려놓을 수 있는 기반을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비전(Vision)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체계적으로 목표를 달성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올해에 우리 중구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달성해야 할 구정 목표들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하여풍요로운 구민의 삶을 구현하겠습니다.

우리 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글로벌 교통과 물류의 중심인프라는 물론세계 최대시장인 중국과 수도권에 인접한지리적 경쟁력이 있는 국내 유일의 지역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중추적 시설이 있음에도 이를 주민 실생활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입니다.이는 바로 중앙집권적 행정행태와 제도적 규제행정 때문이라고 생각하며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우리 중구가 국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때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중구는 도시재생사업과 관광산업만이 살길입니다.이를 위하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아시아 누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지역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누들 인프라와 각종 관광콘텐츠 등을구축·개발하겠으며

이와 더불어, 원도심지역의근대건축물을 활용한·현대 생활사 전시관을 개관하여짜장면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과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등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우리 중구만의 특징을 잘 살려국내·외 관광객과 경제인들이 넘쳐나는() 중국 관광 및 경제교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영종의 역사와 문화를한 눈에 보여줄 공간으로2013년도부터 추진된 영종역사관 건립사업이올 하반기 개관(開館) 할 수 있도록건물 건축과 각종 유물 수집·전시 등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지난 한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국제여객터미널로입국한 외국인이 정부 통계로 약 814만명이며이중 45%386만명이 중국인입니다.

이러한, 중국 관광객과 경제인을 우리 중구로 유치하고중국의 많은 도시와 관광 및 경제교류를 위하여 공항과 가까운 영종·용유지역에중국 경제인을 상대로 한 대규모 도·소매업종을 유치하여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원도심인 신포·신흥동 주변에 쇼핑, 숙박, 먹거리,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쇼핑타운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 관광활성화 방안도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LH,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마련하겠습니다.

더불어,공공근로, 자활근로, 노인일자리사업과 같은기존의 일자리 창출 사업과송월 동화마을 사회적기업과 같이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사회서비스를 실현하는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적극 발굴하여 육성하고,

마을주민 주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