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남동부수도사업소 채한진 실무관(55)은 최근 중구보훈회관에서 송월동, 신흥동, 영종동, 운서동, 신포동, 북성동 등에서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들에게 사비로 마련한 사랑의 쌀 20Kg 17포(85만여 원 상당)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케 했다
.
채 실무관은 10여년전부터 분기별로 중구 거주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사비로 준비한 쌀을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실무관은 “수도사업소에서 수도계량기를 정비하는 일을 맡아 출장 다니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보게 돼 즐기던 술과 담배를 끊고, 용돈도 모은 돈으로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좀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