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해경서(서장 윤병두)는 해경본부에서 주관한 2015년도 우수구조대로 인천해경 소속 122구조대가 선발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구조대 선발은 전국 17개 해경서 소속 122구조대를 대상으로 조난자 생명구조, 고립자 구조, 자체 교육 및 훈련 등의 주요 업무평가와 업무발전기여도, 사회적 이슈 등의 위원회 평가로 진행됐다.
인천해경 122구조대는 지난 4월 19일 대이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여객선 간 충돌 사고 발생 시 승객 구조 및 여객선 파공 부위 봉쇄와 배수작업을 하는 등 조난자 구조 10건 118명, 고립자 구조 5건 17명 등 해상사고 구조임무를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10일 국민참여훈련, 10월 21일 민관군 합동 해상대테러 훈련 외에도 223회 595시간의 자체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인명구조와 해상치안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우수구조대로 선정된 인천해경 122구조대장 이상현 경감은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여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경본부는 매년 구조대원의 사기 진작과 구조업무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우수구조대 1개소와 구조왕 1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