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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에 ‘지하철 문화극장’

왕십리역에 ‘지하철 문화극장’

[김세연기자]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승강장에 KTV가 제공하는 60~80년대 추억의 영상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지하철을 기다릴 수 있는 문화극장이 들어선다.

KTV(원장 류현순)115호선 왕십리역 방화 방향 승강장에 ‘KTV와 함께 하는 지하철 문화극장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KTV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와 손잡고 지하철 문화극장 개관을 추진해 왔으며, 두 기관은 문화극장이 문을 여는 이날 오후 3시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왕십리역 지하철 문화극장은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되살릴 수 있는 사색의 공간과 국민생활에 유용한 정책과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공간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사색의 공간에서는 KTV가 국립영화제작소 시절부터 보유하고 있는 1960~80년대 영상기록물 다시 보는 문화영화’, ‘대한뉴스의 발자취등은 물론 수준 높은 영상미로 한국의 자연과 한국인의 삶을 담은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옛길, 시간을 걷다등을 시청할 수 있다.

정보의 공간에서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생활정보를 전하는 KTV의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930년대 무렵부터 현재까지 왕십리 지역의 변화와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이미지 자료도 전시된다.

1960년대까지 성동교를 지나던 경성궤도 기동차의 모습, 1996년 지하철 5호선 전구간 개통식 장면 등 왕십리가 서울 동부권의 교통 중심지로 성장해 온 주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KTV는 앞으로 이곳 왕십리 문화극장뿐 아니라 지하철 역사·열차내 LCD 모니터 등을 통해서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나 다양한 문화 관련 콘텐츠를 담은 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

 KTV 류현순 원장은 시민의 발, 지하철역에 문을 연 문화극장이 많은 분들께 추억과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KTV는 앞으로도 국민생활 속 곳곳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