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인하대학생과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관․학협력 문화컨설팅 연구결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관‧학협력으로 인하대학교 문화경영학과의 ‘문화 컨설팅 방법론’과 연계해, 대학생의 학점이수와 더불어 동구지역 연구과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동구청과 인하대학교는 지난 8월 17일 인천 지역의 교육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관‧학협력을 체결한 이래, 10월에는 동구청과 인하대학교에서 두 번의 연구과제 모임을 가졌으며,
이달까지 10개 팀 67명의 대학생들이 동구청 연구과제 해당부서의 멘토 지원 아래 참여했고, 총 5개 연구과제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직접 현장실습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보는 전국 최초 관‧학 공동 문제 해결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표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동구를 9해조’팀의 ‘송현공원 주변 테마마을 조성사업’이 ▲우수상은 ‘1등이조’팀의 ‘송림오거리 활성화사업 방안’과 ‘온고지신’팀의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이 ▲장려상은 ‘한우갈비’팀의 ‘오솔빛 근대한옥마을 조성사업’과 ‘팔걸이’팀의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9회말 2아웃’팀의 ‘류현진 야구거리 조성사업’으로 총 6개 팀이 수상했으며, 동구청은 앞으로 관학협력 연구결과 성과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이흥수 동구청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계기로 문화도시 동구가 지속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됨은 물론, 컨설팅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학협력 방안을 발굴․추진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