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한 해의 끝을 특별한 추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인천의 겨울 바다로 가자. 인천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가깝고도 아름다운 바다와 168개‘보물섬’을 품고 있다. 그 안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만의 가치창조’의 일환으로 168개 인천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 섬을 관광자원으로 활성화 해 ‘누구나 찾는 섬’으로 만들고 섬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섬 프로젝트의 연장으로 인천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최근 단행본 책자 섬, 숨이 되다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섬, 숨이 되다는 168개 인천 섬 가운데 이색 테마가 있는 15개 유인도를 모아 엮었다. 책에는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교동도’, 탄소제로의 에코 아일랜드를 꿈꾸는백아도,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33개 섬 가운데 하나인 선재도, 1934년부터 불을 밝혀 온 등대섬선미도등의 섬 이야기가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