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해경서(서장 윤병두)는 국제범죄 발생 시 원활한 통역과 외국인에 대한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15년도 하반기 민간 통역인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인천해경서 대회의실에서 민간 통역인 6명(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영어)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국제성 범죄 발생 시 원활한 통역요원 확보방안과 수사과정에서 외국인의 인권과 권리 보호를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으며 민간 통역인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민간 통역인 간담회를 활성화하여 상호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외국인 관련 사건을 수사할 경우 민간 통역요원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인권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 관할구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을 침범하여 무자비한 불법조업을 감행하는 중국어선이 끊이지 않아 매년 수백여 명의 외국인이 검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