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2016년 새해 첫날부터 시작되는 제4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사)홍천군축제위원회(위원장 전명준)는 대한민국 겨울축제 및 송어축제 중 전국 최초로 환경청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자연경관영향검토를 허가받는 등 자연을 사랑하고 관광객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축제로 이미지를 정립한 가운데 허가 완료 후, 송어낚시터 및 놀이시설 공간과 무료 포토존, 얼음축구장의 물막이 공사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프로그램마다 한창 준비중이다.
홍천군노인회 화촌면분회(회장 이상섭)와 진1리 경로당(회장 이상진)은 홍천강 꽁꽁축제에 첫선을 보이는 황금인삼송어 등(燈)의 한지붙이기 및 색칠 마무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ED로 불을 밝힐 송어등은 축제장 입구인 홍천읍사무소 앞과 K컨벤션웨딩홀 400m구간과 축제장에 설치된다.
이상섭 화촌면분회장은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동네 주민들의 화합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외에도 얼음 빙판 위에 설치될 초가집 2채 작업도 거의 완료되면서 축제장 무료 포토존 구간의 물 위에 4일 초가집이 세워지고 얼음이 얼면 새해 행운솟대 1천개와 빙등화 및 꽁꽁이네집 울타리와 장독대 등 홍천산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금년에는 홍천 6년근 인삼을 먹은 햇송어를 개발하여 항생제 등이 전혀 투여되지 않아 관광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웰빙 축제로 거듭나며 송어낚시와 맨손송어잡기를 차별화하고 전통발구 및 무료체험장과 당나귀타기 등의 색다른 겨울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전명준 위원장은 “홍천군의 각 사회단체와 민·관·군 모두가 애정과 관심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가족과 연인이 함께 겨울놀이 체험도 즐기고 인삼송어도 드시면서 황금송어낚시로 새해 행운도 잡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