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대학교 사랑나눔 교직원회(회장 류인모 교수)는 1일(화) 17:30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교직원 및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장정아 교수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그동안 강의와 연구 틈틈이 연습한 20여명의 교수들과 방과 후 별도 시간을 내어 연습에 참여한 7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총 16곡의 음악을 연주하였다.

음악회는 인천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INU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왈츠를 시작으로 INU 하모니와 함께하는 ‘거위의 꿈’ 합창, 이재석 교수의 축시 낭독, 최정환 학생의 첼로 독주,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의 찬조공연, 김영관 교수 및 김민경 학생의 색소폰 연주, 교수와 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INU 앙상블 연주, 변윤식, 이기영 교수 등 INU 남성중창, 김태균 학생의 피아노 독주, INU 하모니와 함께하는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비록 전문 연주자들의 공연이 아니였기에 가끔 틀리고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음악회에 참여한 교직원 및 학생, 이들을 응원하러온 가족들에게는 사랑 나눔을 위한 연주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수고가 그대로 전달되었기에 그 어떤 연주회 보다 특별하고 큰 감동을 남긴 무대였다.

2008년 인천지역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시작된인천대 사랑나눔 교직원회의 ‘사랑나눔 자선 음악회’는 이번으로 11회를 맞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