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소방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흥시에서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31건으로 연평균 6.2건이며, 약1억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안겼다. 시흥소방서는 설 연휴 화재의 원인과 장소를 정밀하게 분석해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워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설 연휴가 가까워진 지금 안전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재통계 분석 결과 취약요인으로 꼽힌 비주거․부주의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운수․창고시설 등 총 145개소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확인과 순찰을 강화했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는 재난예방과장이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며 안전사용을 지도하며, 시흥시와의 홍보매체 협업을 통해 전 방위 홍보도 진행하는 등 다각적으로 설 안전대책을 진행한다. 조승혁 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시흥소방서가 지난해 대형 인명피해를 안긴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흥시 내 공사장 125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기간 중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화재정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사장에서의 화재는 전국적으로 매년 880여건이 발생하며 80여명이 넘는 사상자를 낳고 있다. 또한 콘크리트 양생 등 주로 내부 작업이 많은 겨울철에 45%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하며 겨울철 공사장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공사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관계자의 화재예방 관심 유도를 위한 계획을 최근 세우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사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먼저 작년 12월에는 시흥시 건축과, 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와 합동안전점검을 펼치며 임시소방시설의 설치, 용접작업 시 화재감시자를 배치토록 했으며, 올 1월부터는 관서장 안전컨설팅과 소방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관계자 안전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일에는 공사현장소장 등과 함께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간담회를 추진하고 소방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소방서 유튜브 등 SNS계정에 등록하며 누구나 쉽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했다. 또한, 불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