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6년 새해 초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현장과 북극권의 관문 알래스카를 오가는 ‘미래 먹거리’ 확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도시 외교를 넘어, 부산을 전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박 시장의 '글로벌 허브 도시' 구상이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박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시청에서 수잔 라프랑스 시장과 만나 우호협력도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이 북극항로 시대의 동북아시아 관문 포트(Gateway Port)로서 지위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부산항과 유럽 간의 항로가 기존 인도양 항로 대비 약 10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앵커리지는 이 항로의 핵심적인 물류 보급 및 항공·해상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박 시장의 치밀한 전략과 실무형 소통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시장은 면담 내내 앵커리지의 풍부한 에너지·천연자원과 부산의 첨단 제조·물류 기술을 결합한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상대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의 정책 싱크탱크인 인천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30년의 미래 비전을 담은 ‘2026년 연구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인천연구원은 7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사업 목표를 “글로벌 도시 인천을 선도하고, 시정 현안을 해결하는 실천적 정책 개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인천 정책로드맵 2040’ 수립… 미래 의제 선점 인천연구원은 올해 핵심 연구과제로 「인천 정책로드맵 2040」을 추진한다. 이는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실천 전략으로, 주요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균형 발전: 원도심 주거·문화·일자리 활성화 및 신도시-원도심 동반성장 전략 ▲공간 개편: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공간구조 변화 대응 ▲지속 가능성: 탄소중립 인천형 시민 실천 전략 및 해양도시 특화(섬 활성화) 전략 또한 「인천 도시정책의 미래 비전」 연구를 병행해 시정 분야별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수요에 맞춘 정책 과제를 선제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 현장 중심의 시정 협력 체계 고도화 인천시와의 정책 공조도 한층 강화된다. 연구원은 「실·국 정책협력 책임 연구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부천세종병원에서 이역만리 떨어진 국가의 해외 심장병 환아가 무료 수술 등 의료나눔을 통해 ‘건강한 새 삶’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자 새해 선물을 받았다. 부천세종병원은 에티오피아 국적 A양(6), B양(15), C군(6), D군(15), E군(6)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환아 5명에 대한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양은 태어나면서부터 좌심방·우심방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방중격결손(ASD)을 보였다. 기저질환으로 다운증후군도 동반됐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최초 허벅지 혈관에 미세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장으로 접근, 결손을 막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기구 폐쇄술을 고려했으나 기구 이탈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수술적 요법을 적용했다. 다만, 가슴 정중앙에 큰 흉터가 생기는 정중흉골절개방식이 아닌 우측 옆구리를 절개하는 최소침습방식을 적용,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B양 등 다른 환아들도 모두 심방중격결손(ASD)으로 진단됐다.결손의 크기가 매우 커 심비대가 심하거나,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좌측 신장을 절제한 과거력을 가진 환아도 있었다. D군의 경우 고국에서 심방중격결손만 진단됐는데, 이번 부천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차문화시설을 운영한 결과, 총 이용객 523,359명, 수익금 29억 2,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이용객과 수익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4년 대비 이용객 45,305명(9.48%) 증가, 수익금 3억 6,100만 원(27.31%) 증가한 수치로, 보성 차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 확대와 관광 수요 회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 말차 트렌드 확산에 따라 ‘봇재’, 이용객·수익 동반 성장 차문화 관광 거점 시설인 ‘봇재’는 2025년 이용객 131,266명, 수익금 7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이용객 11.81%, 수익금 14.15% 증가한 실적으로, 말차 트렌드 확산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말차(抹茶) 음료와 디저트, 차 기반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성녹차의 원산지 이미지가 재조명됐고, 이와 연계된 체험·상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또한, 봇재는 차밭과 한국차박물관, 율포솔밭해수욕장,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 동선을 확장하는 차문화 관광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6일 도에 따르면, 전북은 예로부터 넓은 평야와 완만한 구릉을 바탕으로 말 사육의 최적지로 손꼽혀 왔다. 장수군 타루비(墮淚碑)에는 말과 사람이 나눈 충절과 의리의 서사가 새겨져 있고, 완주 삼례역은 조선시대 파발마가 오가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마동, 마이산, 마령면 등 '말'을 품은 지명 8곳이 말산업특구 지역 곳곳에 남아 유구한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이 같은 역사적 토대 위에서 전북 말산업은 민선 8기에 접어들며, 오늘날 생활체육과 관광, 치유, 복지 영역으로 외연을 넓히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펼쳐왔으며, 2018년에는 전국 4번째로 말산업특구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5년까지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한 결과, 전북 말산업은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2024년 말 기준 도내 승마 시설은 34개소로 특구 지정(2018년 7월) 전보다 48% 늘었고, 말 사육업체는 188개소로 46% 증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5일, 상관면 마수대마을 민원현장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현장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국혜숙 상관면장, 집행부 관련 부서 공무원, 김용복 이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불편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 여건과 향후 개선 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마수대마을 주민들은 평상시에는 통행이 가능하나, 집중호우와 폭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전면 차단되는 구간으로, 그동안 주민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농산물 수확과 영농 활동에 지속적인 불편이 발생해 왔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우천 시에는 마을 진·출입이 제한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유의식 의장은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해당 구간의 지형적 특성과 그동안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주민 불편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주민 의견이 충실히 반영해 민원이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민원 해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주민들과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혁신정치학교’ 후반기 교육 과정을 본격 가동한다. 시당은 오는 1월 13일(화)부터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정치학교’ 후반기 교육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혁 의식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과 현장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정치 신인을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다. 이미 전반기 교육을 마친 20여 명의 예비 후보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당은 경쟁력 있는 후보군을 더 두텁게 형성하기 위해 추가 수강생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지방행정 실무, 지역 공약 수립, 선거 전략 및 유세 기법 등 실전 위주로 구성되어, 정치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당 관계자는 “혁신정치학교는 조국혁신당의 가치를 지방 행정에 녹여낼 정예 요원을 기르는 곳”이라며 “정책 역량과 현장성을 겸비한 후보들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이 2026년 6월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을 선거 대비 체제로 전면 전환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시당은 이번 신년 참배를 기점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정책 세미나를 ‘6·3 지방선거 전략회의’로 확대 개편했다. 시당은 이미 지난해 11월 22일부터 매주 1회 정기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 이번 체제 전환의 핵심은 부산 지역의 정치 지형 변화다. 시당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국민의힘 일당 독점 구조를 타파하고 ‘국힘 제로’ 부산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부산 16개 구·군의 핵심 현안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거대 담론이 아닌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착된 ‘맞춤형 정책 공약’을 체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당은 단계별 선거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기는 한편,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부산을 새롭게 하고 시민을 이롭게 할 실질적 대안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우리나라가 정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인천=최은준 기자】 | 계양구 작전1동 김영희동장은 지난5일, 예인교회 김일수 담임목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예인사랑박스’ 50개 (환가액 150만 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예인상자박스에는 김, 미역국, 치약 등 다양한 식료품과 생필품이 담겨 있어, 겨울철 취약가정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인교회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 또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활동으로 마련됐다. 김일수 목사는 “이번 기부가 작전1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회는 지역사회의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 사랑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희 작전1동장은 “예인교회의 지속적인 기부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예인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뷰파인더로 기록해 온 중견 사진작가의 집념이 50년의 세월을 넘어 시민들과 만난다. 미추홀구사진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오인영 사진작가는 지난 5일부터 인천 미추홀구 도화2·3동 주민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인 사진전 ‘미추홀구의 과거와 현재 그 변화의 모습’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급격한 도시화 속에 잊혀가는 지역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반세기 집념이 담긴 50여 점의 기록화 이번 사진전은 오 작가가 지난 50여 년간 미추홀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결과물 5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미추홀구의 도시 변천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시민들의 삶의 궤적을 고스란히 담아낸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 속에는 지금은 사라진 옛 골목길의 정취부터 고층 빌딩이 들어선 현재의 상전벽해(桑田碧海)까지,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며 도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애착을 느끼고 있다. “기록은 나의 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