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이번 행사는 구민과 구청장이 격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열린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생활 민원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까지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으며, 구청장은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구청장과 직접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전달하며 평소 궁금했던 행정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태 구청장은 “구민이 제안한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주민 체감형 정책으로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구민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리는 지역 주민과 행정이 서로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구민과 구청장이 함께하는 열린 소통 행사가 정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상진)는 9월 10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고, 총 18조 6,989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당초 기정예산 17조 6,106억 원 대비 1조 883억 원(6.2%) 증가한 것으로, 부산시가 제출한 원안과 동일하다. 일반회계 세입은 원안대로 반영됐으며, 세출 부문에서는 △부산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1억 6,800만 원)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4억 2,000만 원) △세계디자인수도(WDC) 2028 부산 홍보(–1억 원)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개선비(–1,200만 원) 등을 삭감 조정해 잔액을 예비비로 돌렸다. 특별회계와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조상진 예결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편성한 이번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야 한다”며 “시급성과 타당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충분한 검토와 소통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결특위는 부대의견을 통해 △홍보비 등은 연내 집행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의원(국민의힘, 금정구2)은 11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 재정분야 업무보고에서 부산시교육청의 정치중립 미준수 행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부산시교육청 대변인이 SNS에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이 될 수 있는 게시물을 올린 사실을 지적하며, “공직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과거 한 정치인의 박형준 부산시장 비판 게시물에 김석준 교육감이 ‘좋아요’를 누른 사건도 언급하며, “교육감과 대변인이 특정 정치 진영의 지지자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가공무원법 제65조(정치운동 금지), 제63조(품위유지 의무), 공직선거법 제9조 및 제86조(정치적 중립 의무와 선거 개입 금지)**를 인용하며 “교육청이 법률이 금지하는 영역을 침범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부산시교육청 측은 이번 사안이 의도적인 정치 행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대변인의 SNS 글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려는 의도가 아닌 개인적 의견 표현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정치개입으로 해석되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9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을 공공도서관과 함께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음악·대담이 결합된 복합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첫 강연은 9월 14일 시민도서관에서 서경덕 교수가 ‘창의와 도전,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신종호 서울대 교수, 작가 이슬아, 건축가 백희성 등 다양한 저명 인사가 참여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각 도서관에서는 관련 도서 전시도 함께 마련돼 독서와 강연을 잇는 문화 향유 기회가 제공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 인문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립해운대도서관은 9월 13~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계절 책놀이: 가을 독서마당’**을 개최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전 세대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환경·문화·자연·문학을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도서관 특성화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야외 독서존, 사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주민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노장석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식과 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2025 중동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9월 17일까지 모집한다. 파견은 11월 3~7일 UAE 두바이·아부다비 현지에서 진행되며, 산업재+소비재 종합품목 중심으로 1:1 수출상담·바이어 매칭·개별 방문 상담이 촘촘하게 설계됐다. 선정 기업에는 **왕복 항공료 50%**와 상담장 임차·통역·매칭 등 운영 제반비가 지원된다. 중동은 한-UAE CEPA 체결로 관세·규제 측면의 진입 장벽이 완화되며 수출 다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에너지·건설 등 전통 분야는 물론, K-뷰티·K-푸드 등 소비재 수요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부산시는 작년 두바이 사절단에서 **기업당 평균 18.03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의 계약추진액을 올려 전년 대비 110% 성장을 기록했고, 임플란트 기업 ‘덴큐’가 단일 기업 최고 성과를 내며 중동 시장의 현장성·실효성을 입증했다.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공급망 재편기에 중동과의 협력 강화는 전략 과제”라며 “부산은 기업이 체감하는 해외마케팅으로 든든한 교두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항공·현지 운영비 지원과 매칭의 질이 높아 투입 대비 성과가 분명하다”며 호응을 보였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9월 13일(토) 오전, 해운대 APEC 나루공원이 반려가족의 축제로 물든다. ‘2025 반려동물 걷기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걷고 즐기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친화 도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선언과 환영사, 축사 뒤에는 900명 규모의 시민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건강한 여가문화를 체험한다. (자료의 행사 포스터·구성표 참조) 메인 프로그램인 동반 걷기는 사전접수 300가구가 약 2km 코스를 걸으며 스티커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완주 기념품이 제공되고,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가 페이스메이커로 함께한다. 부대부스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동물학대 방지 캠페인, 무료 미용, 이름표·장난감·아로마 테라피 만들기 등 생활 실천형 콘텐츠로 꾸며 시민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현장 분위기를 돋우는 펫 타로와 펫 캐리커처, OX 퀴즈와 경품 추첨도 준비됐다. 제작된 현장 콘텐츠는 온라인으로 확산돼 참여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축제는 부산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시장과 시의 선제적 기획·세심한 배려가 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세종에서 열린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초청 시정설명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부산의 국가적 비전을 직접 공유한 자리였다. 행정부시장 환영사로 문을 연 설명회는 시정 홍보영상 상영과 현안 소개, ‘부산을 위한 제언’ 순으로 진행됐고, 부기와 함께하는 정책 퀴즈로 친숙한 소통도 더했다. 시는 물류·금융·문화 거점이 결합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그림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핵심 어젠다는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해양수산부 이전 등이다. 이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 성장축을 다핵화하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린다. 세부 일정표와 프로그램 구성(그랜드볼룸 2층)은 네트워킹 중심으로 설계돼, 중앙부처 실무진과의 현안 공유·후속 협의에 무게가 실렸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해양·물류·금융·신산업·문화·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했다. 현장 분위기는 매우 우호적이었다는 평가로, “시장 리더십과 추진력에 대한 신뢰가 정책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자료 내 행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근접성(프로시미티) 국제회의에 ‘15분도시 부산’이 아시아 유일 사례로 초청돼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9월 4~5일 개최된 이번 회의의 시장급 라운드테이블에서 부산은 정책 추진의 배경·경과·향후 계획을 체계적으로 공유했고, 둘째 날 학술 분과에서는 생활권 재설계와 문화·교육 거점 사례를 발표했다. 300명 규모의 청중과 세계 석학·도시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론을 현실로 구현한 도시로 호평을 받았다. 발표의 핵심은 생활권 안에서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이다. ‘해피챌린지’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하하센터’ 등은 보육·문화·돌봄 인프라를 촘촘히 깔아 가까운 거리에서 고품질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도시인 부산이 속도감 있게 정책을 확산하는 추진력은 여타 도시 대비 강점으로 꼽혔고, 베를린·우치·몬테리아 등도 각자의 접근성 모델을 소개하며 상호학습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근접성 정책의 확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시장 리더십과 전담조직의 실행력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반응도 뒤따랐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교두보로 파리·UN해비타트 등과 공동 연구·정책 교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강릉의 초유의 물 부족 사태에 부산이 가장 빠른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부산시는 재난사태 선포 직후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정 기탁하고, 병입수 ‘순수365’를 총 90톤 규모로 긴급 지원한다. 9월 3일 18톤(1.8ℓ 1만 병) 1차분을 보낸 데 이어 9월 8일 72톤을 추가 투입했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월중 추가 수송도 검토 중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 물자 전달을 넘어 물 복지 실현과 생활불편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 지원도 소방재난본부 물탱크차가 가세해 촘촘해졌다. 제한급수와 급수차 대기 등 일상불편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부산발 물류 지원과 현장 기동력이 결합해 체감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투명하고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며, 지자체 간 협업 네트워크가 이번 대응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강릉시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든 지자체의 연대로 재난을 조속히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힘들 때 나눈 물 한 병이 연대의 상징”이라며 호응을 보였다. 재난 대응의 모범사례로서 향후 침수·한파 등 다양한 재난에서도 광역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