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개발청과 1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2025 새만금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만금 사업의 현안과 성과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산림청, 전북지방환경청,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등 행정기관과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이 자리에서는 ‘새만금 30년사 백서 발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30여 년간의 도전과 성과를 집대성한 백서를 선보였다. 새만금 개발의 역사를 총망라한 백서는 향후 정책과 사업 추진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국 새만금민간위원장은 특강 연사로 나서 새만금 개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기관별 주요 사업 추진 상황 보고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및 RE100 추진현황’을 주제로, 변화된 정책 여건을 반영한 기본계획 재수립 방향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략을 소개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새만금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지난 13~14일 한글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특별한 퍼포먼스 요가 수업이 시민들의 이목을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우리 문자에 대한 자부심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것으로, 연신내 요가문화원 정승원 원장, 요가교육사 50기 이현미, 63기 최상이 선생님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요가 동작으로 형상화해 표현하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요가 동작 하나하나가 ‘ㄱ’, ‘ㅅ’, ‘ㅇ’ 등 한글의 기본 자음 형태를 본떠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호흡하고 자세를 취하며 한글의 구조적 미를 몸으로 체험했다. 퍼포먼스 중간중간에는 세종대왕의 어록 낭독과 함께 한글 창제의 철학과 가치에 대해 짧은 해설도 더해져, 관람객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글을 이렇게 몸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고,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글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닌 예술적 조형미를 지닌 문화 자산”이라며 “요가를 통해 우리의 글자에 대한 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화학, 기계, 반도체 등 전북 주력산업과 연계된 50여 개 외국계 기업이 참석해 전북의 미래 신산업 성장 잠재력과 투자 환경에 대해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듀폰(첨단소재/미국), 헨켈(접착제/독일) 등 화학 분야를 비롯해 온세미(반도체/미국), AVL(자동차/오스트리아), RWE(에너지/독일) 등 첨단산업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전북에 이미 입주한 솔베이(자동차/벨기에)와 셰플러(화학소재/독일)도 함께했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포카 협회장이자 시엔스코 대표인 서영훈 대표, 히타치(에너지/스위스) 최석환 대표 등 주요 기업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의 산업 및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기업 대표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전북 산업 발전 지원과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업 개별 면담과 전북 및 새만금 홍보영상, 프리젠테이션 등의 활동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을 수립‧고시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항만 기능을 상실한 내항 1‧8부두를 해양문화 도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이번 사업은 약 18년간 지연됐던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컨소시엄(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이 제출한 사업 계획(안)을 바탕으로 정부협상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사업계획에는 사업 시행방식, 기반‧공공시설 설치, 토지 이용계획, 재원조달계획, 교통처리계획 등이 상세히 포함돼 있다. 2028년 완공 목표, 총 5,906억 투입 주요 내용으로 2028년까지 총 5,906억 원(사업시행자 5,623억 원, 재정지원 283억 원)을 투입하여 복합도심지구, 문화복합시설, 관광시설,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문화복합시설은 인천항 개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해양문화 명소로, 복합도심지구는 공동주택 및 업무·생활시설이 어우러진 정주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전국 최초 지방정부 주도, 신속한 절차 완료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 사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14일‘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 포상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지방공기업평가원 주최‘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공모에서‘지역소비 촉진 및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은 바 있다. 전국 지방공공기관 중에서 선정된 공사의 우수사례 주제는“디지털과 상생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다”였다. 대한민국 제1호 스마트관광 플랫폼‘인천e지’앱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닌 문화ㆍ관광 자산으로 육성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 선정에 대한 기관의 성과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고자, 공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청년들이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하는‘청년밥상빨라우 사회적협동조합’에 포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기부를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이 일상에 활력을 얻고 따뜻하게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공사의 이번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가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가족을 돌보며 살아가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은 부모나 보호자의 질병, 사고, 장애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오히려 가족을 돌보는 역할을 떠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이다. 이들은 가정 내 돌봄 노동뿐만 아니라, 생계 부담까지 감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도권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 올해 2월 제정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지원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2025년 10월 기준, 인천 지역 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107명에게 총 1억7천여만의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광역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 인천시청년미래센터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시작한 가족돌봄아동·청소년 맞춤형 통합지원 ‘다(多)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결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깊어가는 가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유에가 오는 10월 30일 단 하루, 가을 미식의 정수를 담은 갈라 디너 ‘심추향연'(深秋饗宴)을 선보인다. ‘심추향연’은 ‘깊은 가을의 향연’이라는 뜻으로, 계절의 풍미를 미각으로 풀어낸 유에의 첫 갈라 디너다. 24년 경력의 이윤승 헤드 셰프가 엄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불향과 발효의 조화, 식감의 흐름이 균형을 이루는 8코스 정찬으로 구성된다. 이번 갈라 디너는 제철 해산물로 입맛을 깨우는 ‘캐비어를 곁들인 전복과 가리비 전채’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가을 트러플과 부용대게’는 따뜻한 부용의 농도와 향긋한 트러플 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풍미를 전한다. 숙성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3년 발효 라오천추 소스로 완성한 토종닭 요리’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찹쌀이 조화를 이루는 ‘XO소스 자연산 건해삼 찹쌀찜’이 이어지며 깊은 감칠맛의 여운을 남긴다. 메인 코스로는 진한 소스의 ‘광동식 활바닷가재 칠리소스’와 풍부한 육향의 ‘중국식 우대갈비찜’이 준비되어, 절정의 맛을 완성한다. 식사로는 담백한 국물의 ‘한우탕면’이 제공되며, 디저트로는 상큼한 ‘레몬·파인애플 무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10월 14일(화) 주간 간부회의에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률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려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공직자들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민생회복 소비 지급률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다”며, “모든 시민이 민생 소비 쿠폰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찾아가는 신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정부 경제성장 기조와 연계해 도 민생경제 정책들을 담은‘제주경제성장전략’과 관련 “정책의 성공은 도민이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도민 접점이 높은 제주시가 전략 추진의 최전방에 있는 만큼 도와의 협업을 더욱 정교하고 선명하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세수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시민은‘결과’로 평가한다”며, “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6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시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신뢰로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전 부서에서는 명확한 논리로 소통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시민들의 청사 방문 편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옹진군)은 14일 제3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령도 두무진 유람선의 노후화로 인한 운항 중단 위기를 경고하며, 신규 선박 도입을 위한 인천시의 시급한 재정 지원과 행정 결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백령 관광의 핵심 인프라인 두무진 유람선 운항 중단 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며, 해양관광 중심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 사업임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현재 운항 중인 '백령1호'와 '백령2호'는 2001년에 진수된 노후 선박으로, 선령 연장을 통해 간신히 운항 중이다. 이들 선박의 연장 운항은 각각 내년 12월과 2027년 2월에 종료될 예정이며, 이때까지 신규 선박이 도입되지 않으면 두무진 관광의 '운항 중단'은 불가피하다. 두무진 유람선은 연간 약 6만 명의 관광객을 수송하며 연매출 약 10억 원을 기록하는 백령 관광 및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이다. 옹진군은 용역을 통해 50t급 신형 유람선 1척의 신규 건조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19억 9천만 원 규모이다. 옹진군은 건조 사업을 인천시에 공식 건의하며 시와 군이 각각 50%씩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운영 법인의 자금 조달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은 14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화군을 평화의 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 전환과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 의원은 강화군이 농어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와 불편을 감수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특별한 지원이나 혜택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화군이 북측과의 최북단 경계지역으로서 안보 불안이 상존하며, 대북 확성기 방송과 부양풍선 등 긴장 고조 활동이 빈번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북한의 핵폐기물 방류로 인해 강화군의 해양과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와 정부가 강화군을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인천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언급하며, 강화군을 평화의 섬으로 조성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역사 유산과 자연환경을 평화 관광 자원으로 특성화하여 세계인이 찾는 평화 체험의 섬, 남북 교류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면 강화군이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