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읍시 고부면 고부천이 활짝 핀 유채꽃으로 물들며 봄을 맞아 색다른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은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이 강변을 따라 노랗게 물들이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만들어낸다. 특히, 고부천을 따라 조성된 꽃길은 잘 정비된 산책로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봄나들이를 선사하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에서는 노란 유채꽃이 양쪽으로 펼쳐진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꽃 사이를 거닐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꽃길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은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에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유채꽃길이 강을 따라 아름답게 곡선을 이루며 자연과 어우러져 한층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고부천 유채꽃길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며 “이번 주말, 정읍 고부천 유채꽃길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통과 낭만의 도시 남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볼 만한 공연이 있다. 오는 5월 4일(일) 오전 11시,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남원용성중 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밴드부 ‘윗어스(With us)’가 준비한 합동 공연으로 색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중학생뿐 아니라 작년 정기연주회에 함께했던 고등학생과 졸업생들도 참여하여 국악과 밴드 편곡으로 재해석한 합주곡을 선보인다. 전통 국악기와 서양 악기의 이색적인 조화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발성과 창의력, 그리고 전통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탄생한 의미 있는 무대다. 같은 학교 안에서 국악과 밴드라는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경험해 온 학생들이 서로의 음악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특히, 국악과 서양 악기의 이질감을 넘어 ‘전통의 계승’이라는 춘향제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군이 17~19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와 고창갯벌 일원에서 ‘한국의 갯벌–CEPA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협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심포지엄에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RSPB(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함께했다. 17일 열린 개회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 제니퍼 조지(Jennifer George) EAAFP 대표, 얀 바오화(Yan Baohua) 중국 맹그로브재단 사무총장, 아냐 스제진스키(Anja Szczesinski) IWSS(국제와덴해학교)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하여 ‘한국의 갯벌’의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 ▲IUCN 아시아지역사무소의 올리비아 샤소(Olivier Chasso) 담당관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의 서승오 센터장 등이 ‘국제기구의 CEPA 전략과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에서 ‘2025년 제1차 전북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아동학대 예방과 사후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도 경찰청, 도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광역전담의료기관, 14개 시군,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권리보장원 등 총 2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가 아동권리보장원과 공동으로 회의를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 참여기관 : 도, 시군(14개), 도 경찰청, 도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7), 전북대학교병원(광역전담의료기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권리보장원 이번 회의는 2020년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이후 구축된 아동보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방식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전북지역 아동학대 현황 및 주요 사업 보고 ▲유관기관별 협업 사례 공유 ▲전북 아동학대 대응체계 분석 및 제언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논의를 이어갔다. 김수영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광역단체 주관으로 보장원과 공동 회의를 여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전북자치도가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지난해 수산물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한 마른김·조미김 수출액이 9억9천5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올해 10억 달러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1조 K-푸드 김(GIM) 수출, 손뼉 치고 환영해야 하지만, 마른김 가공산업의 이면에서 해양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폐수 무단 방류 실태가 드러났다.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국민생명 안전네트워크,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등 환경시민단체들에 따르면 17일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전국 350여 개 마른김 가공공장이 해수·지하수 폐수 무단 방류로 해양오염 심각! 하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정부와 지자체는 실태조사 및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연안 해양환경을 지켜내야 한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매년 김 수확 철 11월부터 4월까지 바다가 김 찌꺼기 부패로 해안은 붉게 변하고 심한 악취를 풍겨내고 있다.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은 지난해 조미김 5억8975만 달러, 마른김 수출 4억558만 달러(5천678억)로 효자상품인데, 효자상품이 환경 수질 기준을 무시한 채 마른 김 생산 과정의 부산물인 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읍시가 자연 속에서 치매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읍시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야외치유 프로그램 ‘생각 놀이터 기억텃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억텃밭’은 농업, 해양, 산림 자원을 활용한 자연기반 치유활동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 증진과 면역력 향상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치매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10회기로 운영되며 야외 텃밭 정원에서 꽃과 채소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어르신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감각을 깨우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향기로 피어난 세대 공감…정읍시, 어르신 재배 허브 2000개 나눔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허브가 정읍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향기를 전했다.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두희)은 지난 15일 연지아트홀 앞에서 2025년 상반기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청 빙상팀 최지현·노아름 선수가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4월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5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2차전 여자부 경기에서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전북특별자치도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최지현과 노아름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은 전국에서 선발된 여자부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펼쳐졌다. 최지현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주행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고, 노아름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코너 주행 능력을 앞세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선수는 전북특별자치도청 빙상팀 소속으로 활동하며,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보이며, 향후 두 선수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두 선수가 전북 빙상의 위상을 높이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제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청보리밭축제장은 지금 청보리가 겨우내 얼어있던 대지를 녹이고 초록빛 얼굴을 내밀고 있다. 30만평의 광활한 대지에 초록빛으로 물들인 청보리가 관광객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오는 19일부터 5월11일까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열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농업 대표 축제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 NH농협은행고창군지부, 한수원(주)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무대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영화·드라마 속 장면에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안전도 빼놓을 수 없다. 군은 축제장 내 음식점 위생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바가지 요금없는 축제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 내 신고센터, 식사류 및 판매품목에 대한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며 국가예산 확보 등 핵심 사업 반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권익현 군수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김윤덕 사무총장, 안규백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을 방문해 새만금 일원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민주당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안호영 위원장을 만나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윤덕 사무총장과 안규백 의원을 잇따라 방문해 부안 백산성지 및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권익현 군수는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특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을 통해 부안이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5년 함평군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년 함평군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는 전라남도 외의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 등록된 함평군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 요금을 차등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할인 혜택은 1박 기준 요금에 따라 ▲10만 원 이상 숙박 시 4만 원 ▲7만 원 이상 3만 원 ▲5만 원 이상 2만 원이 적용되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시 1만 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이용은 월 1회, 최대 3박(연박)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 숙박업소와 연계한 관광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 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함평나비대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이번 숙박 할인 이벤트를 통해 함평을 찾고, 함평에서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