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지역화폐와 연계한 착한 소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8일 완주군은 완주경제센터 2층 교육실에서 공공배달앱 운영사인 ㈜먹깨비와 ‘완주군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권순범 ㈜먹깨비 대표를 비롯해 완주경제센터장, 완주군소상공인연합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완주지부장, 완주경제살리기운동본부장, 삼례시장·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 등 지역 경제 관련 단체장들도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낮은 수수료 기반의 공공배달앱 운영 ▲지역화폐(완주사랑상품권) 결제 연동 ▲소상공인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현재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먹깨비’는 평균 1.5% 수준의 중개수수료, 입점비 및 광고비 무료, 지역화폐 연계 할인 혜택 등을 강점으로 민간 배달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공공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플랫폼”이라며, “먹깨비가 완주에 성공적으로 안착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송도 11공구 개발사업(첨단산업클러스터(C))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의 투자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가용 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첨단·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산업·연구시설, 주거·학교용지,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 배치를 재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중앙 공원축 기준으로 남쪽에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 강화를 위해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를 집적 배치했으며, 북쪽에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 및 학교용지를 배치했다. 또한, 내부수로 변의 일부인 미니베니스·미니말리부 구역의 연립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하여 투자 유치와 공실 문제 해소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전체 가로망과 공원·녹지계획도 재수립해, 후속 행정 절차인 환경·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을 신속히 진행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말레이시아 현지 물류기업과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농특산물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포트로직스㈜(Portlogics Global Sdn. Bhd. 현지법인장 문필) 및 로지스올㈜(LogisAll Co., Ltd. 현지법인장 이충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물류 협력 강화, 주요 수출 품목, 상호 협력 모델 발굴 등 안정적인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포트로직스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함평군이 추진 중인 ‘함평천지 유통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평천지 유통클러스터는 오는 9월 공식 출범 예정인 민관 협력체로,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지역 농축협 6개소·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등 주요 농업 관련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민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유통·수출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과 브랜드 육성과 마케팅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상익 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n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7년 연속 달성하며, 인천이 국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경자구역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로, 산업부는 6월 26일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 초격차 확대와 문화·웰니스시티 육성 등 체계적 전략과 투자유치, 대형 프로젝트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IFEZ 2040 비전’ 선포 이후 4대 전략과 16개 실천과제 추진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선정,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블루바이오 산업 확장 등 혁신성장을 주도하며, K-콘랜드 프로젝트와 웰니스시티 조성 등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활발한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송도·영종 지역 기반시설 확충, GTX-B 착공, 인천신항 진입도로 예타 통과 등 미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난해 FDI 실적 6억 584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에서도 성과를 냈다. 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8월과 10월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천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및 지역의 장관급 인사와 실무자 약 5,000명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며,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에서 다양한 고위회의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맞춰 IFEZ 홍보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송도컨벤시아에 홍보부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IFEZ와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IFEZ 투어 프로그램과 주요 인프라 시설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호텔과 만찬장 등 숙박·환대 시설도 최종 점검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과거 OECD 세계포럼, ADB 연차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PEC 회의에서도 글로벌 친교와 대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오는 1월 ‘HD건설기계’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 시장 대응력 강화와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의결했으며,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 법인은 ‘HYUNDAI’와 ‘DEVELON’ 브랜드를 병행 운영하며, 건설장비, 엔진, 애프터마켓(AM)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추진한다. 목표 매출은 2030년까지 14.8조 원 이상으로, 콤팩트 장비 확대와 지역별 생산체계 전문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전동화·스마트 장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한다. 또한, 수익원 다변화와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 주주들에게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양사 간 주식 교환 비율은 1주당 0.1621707주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이번 합병은 지속가능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30일 ㈜인천로봇랜드, 신한은행과 함께 건설현장 대금 체불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클린페이(Clean pay)’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인천도시공사 임재욱 도시개발본부장, 신한은행 남창신 인천기관본부장, ㈜인천로봇랜드 조명조 대표 등 약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협력과 상생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클린페이(Clean pay)’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동 개발한 자금관리 시스템이다. 채권 신탁계정 기반으로 하는‘클린페이’는 하도급, 근로자, 자재, 장비 등 각 항목별 자금 흐름을 관리하여 임금 및 대금 체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부정 행위를 예방함으로서 자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혁신 플랫폼으로 기대된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시행자인 인천광역시와 iH, 기반시설공사 발주자인 ㈜인천로봇랜드는 클린페이(Clean pay) 도입을 통해 임금과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더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협력업체의 권익보호와 건설업계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지난 27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로 알려진 ㈜오가다(대표 최승윤)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Kiwikiki)’ 활용 마케팅, 지역 농가와 연계한 유통망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보성키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해 왔다.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보성 키위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SNS 캠페인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6월 30일 스위트호텔 남원 그랜드볼룸에서 남원시의회, 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의회,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유관기관, 전국 바이오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바이오산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축하공연, 남원시 바이오산업 추진계획 발표, 비전선포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성장동력 지역특화 바이오산업육성 바이오 미래도시 남원’이라는 비전과 천연물․곤충 중심의 허브 남원 구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① 바이오소재 개발 ② 바이오소재 가공연구 ③ 영호남 유일 바이오 인증평가 ④ 바이오기업 육성 유치 활성화 ⑤ 바이오기업 네트워킹의 5대 추진전략이 제시되었다. 또한 남원시가 조성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인프라 사업들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바이오 미래도시 남원을 알리고 향후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바이오산업을 남원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를 전국에서 모인 참석자들 앞에서 알리는 자리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R&D 연구기반강화, 첨단 인프라구축, 혁신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이로 인해 청년 일자리 창출, 고령화사회 대응 등 지역경제 활성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 이하 재단)과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인천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6월 30일부터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비대면 전용 모두나눔 통장 특별보증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총 400억원 한도로 조성됐으며, 인천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운영자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원대상은 업력 1년 이상의 인천 소재 유점포 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745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200만원 이상의 기본요건 충족 시 최대 2천만원 이내의 마이너스 통장 형태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과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금리상한을 정하여 시장 변동에도 이자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했으며, 보증료율은 연 1%로 책정됐으나 카카오뱅크가 첫해 보증료의 절반을 부담해 실질비용을 0.5% 수준으로 낮췄다. 상환조건은 1년 만기일시상환 방식이 기본이지만 기업의 자금사정을 고려하여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절차는 전 과정이 비대면 자동심사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신청 희망기업은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하면 재단의 자동화된 보증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