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여수 특화작목인 돌산갓 판로 확보와 수급 조절을 위해 갓 시래기 가공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돌산갓은 알싸한 맛과 연한 식감이 특징인 청갓이다. 전국 재배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수시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봄에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고 갓김치 이외에는 별다른 가공품이 없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맛과 기능성을 높인 갓 시래기 가공기술과 상온에서 장기간 유통 가능한 비빔용 갓 시래기 즉석식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개발 제품은 소금물에 데친 후 건조기에서 건조했을 때 무청 시래기보다 항암효능이 있는 시니그린이 17배, 루테인이 2배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테스트에서도 식감이 우수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1인 가구와 캠핑, 낚시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은 개발된 시래기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고 다양한 갓 시래기 조리법을 수록한 책자도 발간·보급했다. 개발된 기술은 여수시 돌산갓 가공업체에 이전해 상품화를 서두르고 있다. 박홍재 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9일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지역주민 어르신 및 독거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에서는 11명이 참석했고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식사 배식 및 설거지를 도왔다. 또한 식당 내 정리 정돈 및 주변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오시는 분들과 함께 정담을 나누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건협 인천은 “미추홀구청, 남동구청과 연계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이철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지난 11월 8일 전라남도 2023년도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유배문학을 지역의 역사콘텐츠로 재정립하여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조선 8도 중 가장 많은 유배인이 생활한 전라남도에는 그들이 유배생활을 하며 현지 주민들과 교류를 통해 형성한 유·무형의 관련 유산들이 산재되어 있다. 이철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통해 “완도 신지도에 유배 온 이광사는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한 서예의 대가이자 조선의 사상가로 뛰어난 예술세계를 정립한 인물이었다”며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다양한 도민 문화향유 기회를 통해 이러한 유배문학이 재조명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중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고산 윤선도도 병자호란 이후 주로 완도 보길도에 은거하며 산중신곡과 어부사시사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면서 “이외에 삼봉 정도전·다산 정약용 등 역사적 인물들이 유배생활을 하면서 남긴 유산들을 발굴·조명해 전남의 관광 및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완도읍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은 지난 11월 6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안정비사업 추진 시 친해양소재로 바꾸어 탄소중립 실천에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연안해역 수온은 지난 50여 년간 1.35℃ 상승하여 전 세계 평균 해수온 상승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해수면 상승 속도 또한 최근 10년간 연평균 3.80mm에서 4.27mm로 10%이상 증가하는 등 해양의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는 해수면 상승, 슈퍼태풍 내습 빈도와 고파랑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하며 우리나라 연안지역에 다수의 자연재해를 가져오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추진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은 콘크리트 기반시설 방식으로 인접지역의 2차 피해, 유지·관리비용, 탄소흡수, 생태계 보존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블루리빙* 테스트베드 조성과 같은 신기술개발 사업을 적극 도입하여 실증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블루리빙 : 친해양소재를 활용하여 자연 해안선을 복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는 9일 상정중학교 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꿈드림공작소 진로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꿈드림공작소는 남인천폴리텍의 교내 시설과 장비를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하는 공공인프라 서비스로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까지 신청하면 언제나 진로체험과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꿈드림공작소 프로그램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학교와 지역 사회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남인천폴리텍을 방문해 캠퍼스 투어 및 다양한 학과와 전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마이크로비트를 이용한 스마트카 코딩, 3D모델링을 활용한 3D프린팅 제품 제작 등 총 8개 학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었고 실제 학과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이론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관련 내용에 좀 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민현주(現 국민의힘 연수을 당협위원장) 前 국회의원이 지난 8일 인천대학교 23호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도시과학대학 페스티벌 행사에서 특별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특별 강연은 ‘인천 송도 교통의 발전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약 1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민현주 위원장은 강연에서 현재 송도 국제도시의 직면한 교통 문제에 대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견해를 나누며, 앞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강의 구성은 기존에 계획된 송도 교통-현재 경험 중인 송도 교통-앞으로 기대하는 송도 교통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현재 송도 대중교통인 인천지하철 1호선과 광역/간선/지선 등 버스의 문제점과 추후 대안으로 진행 및 추진되고 있는 KTX/GTX/트램/UAM(Ua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관련 내용에 대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외곽진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의 조속한 개통을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민현주 위원장과 강연에 참석한 도시과학대학 소속 학생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심도 깊은 소통과 격조 있는 토론을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대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개원 65주년을 맞이한 가천대 길병원이 글로벌 TOP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인천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는 12월 5일 화요일 오후 6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 2홀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인천 시민 4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성악가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이길여산부인과로 개원한 가천대 길병원은 올해 개원 65주년을 맞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민의 사랑 속에서 진료, 연구,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인천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뉴비전’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실천 과제 등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가천대 길병원의 새로운 비전을 시민들 앞에서 선포하는 자리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공연도 함께 준비했다.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행사에서는 가천대 길병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재외동포정책의 체계적·종합적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인 “재외동포기본법”(법률 제19402호, 2023. 5. 9. 공포)과 그 하위법령인 “재외동포기본법 시행령”이 오는 11월10일 시행된다. 그간 세계 각지에 700만 여명에 달하는 재외동포가 있음에도 재외동포정책의 기본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법률적 기반이 마련돼 있지 않아 재외동포정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재외동포기본법”제정과 함께 재외동포청 신설을 국정과제의 주요내용으로 담아 이들 모두를 달성함으로써 재외동포정책 수립과 시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정책 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적 체계를 갖추었다.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기본법 시행령”은 재외동포와 재외동포정책을 명확히 정의하고, 재외동포정책의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등 내용을 포함하는 한편, 재외동포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 조정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법률에 규정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기본법과 시행령의 주요 내용과 의의는 다음과 같다. 기본법은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인류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의 증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가 9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인천시, 광명시, 한국도로공사, 인천항만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UAM(도심항공교통)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3회 K-UAM 컨펙스(Confex)의 공식행사로 진행된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광명시 박승원 시장, 한국도로공사 손진석 경영부사장,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을 포함해 UAM 관련 국내외 여러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이래 구축한 항행시설 무중단 운영과 세계 1위의 공항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항과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UAM 공항셔틀 최적 노선을 개발하는 한편, UAM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를 포함한 UAM 유관기관 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광명시는 공역체계 분석 및 관리 체계,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한국도로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도로와 항만에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경찰청이 보행자의 안전 보행권 확보를 위해, 자치경찰위원회, 도로교통공단, 인천시와 협업해 보행자 통행과 사고가 빈번한 지점 66개소의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거리를 조정(2ㆍ3m→ 5m)했다. 매뉴얼 상 정지선은 ‘차량이 정지할 필료가 있는 지점으로부터 2~5m 전방’에 설치토록 규정돼 있으나, 대부분 최소기준 2m로 설치돼 있어, 지난 7월 개선 이후 10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하여, 인천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 앞 횡단보도 등 8개소에 대한 ▵정지선 준수율 ▵횡단보도 침범 발생 횟수에 대한 개선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정지선 준수율은 시행전부터 높은 준수율을 보이고 있어 개선 효과 상승률은 85.5%에서 0.1%p 상승한 85.6%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횡단보도와 정지선간 이격거리가 늘어나 차량이 비록 정지선을 침범하거나 통과하여도 횡단보도까지 침범하는 빈도가 52.3%(21→10회) 감소했다고 밝혔다. < 정지선 이격 조정 개선 효과>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거리 조정 결과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안전성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과 협업하여 보행자 통행과 사고가 빈번한 횡단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