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학생취업처장 박용호 처장과 교직원봉사단 및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은 1일 '동계 사랑 나눔 김장 봉사'에 참가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김장 봉사는 인천시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한 행사로, 인천광역시 내 학대 피해 노인 및 독거 노인에게 기부할 김치를 담그며 인천대학교 교내 구성원들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박용호 학생취업처장은 인사말에서 “김장봉사에 참여하고자 아침 일찍부터 모여 함께해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김치는 다양한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만큼 우리 인천대학교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하나 되고, 또 우리 지역사회가 하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오늘 다 같이 만들 이 김치는 지역사회에 김치를 담그거나 사드시기 어려운 분들에게 기부하기로 되어있다. 어려운 환경의 이웃에게 나누는 것인 만큼 정성으로 맛있게 담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 봉사에 참석한 재학생은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손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이웃 문화가 전파될 수 있는 아주 좋은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봉사에 함께한 외국인 유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재외동포협력센터가 CIS지역 한국어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12월 4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5주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포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차세대 민족교육자 육성과 한국어 교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4개국의 고려인 한국어 교사 등 25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한국어 능력별 분반 수업에 참여하며,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등의 한국어 교수법 강의, 한국 역사·문화 교수법, 교육실습 등 한국어 교사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과 실습 시간을 갖는다. 특히, 금년에는 온라인 연수 4주와 초청연수 1주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연수에서는‘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며, 코로나 19 이후 4년만에 시행되는 모국 방문 연수에서는 청와대, 한글박물관 등 한국의 역사·문화지 탐방 및 재외동포 고려인 이주사 강의를 통해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영근 센터장은“CIS 지역 내 한국어 교사는 고려인 동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올 한 해 동안 지하철 안전 운행을 위한 전동차 성능향상과 기술개발에 기여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3년 전동차 기술개발 경진대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명이 출전하였고, 한국교통대학교 박용기 교수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를 담당했으며, 출전자들의 발표에 이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개발사례의 안전성 및 활용도, 성능 및 효과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우수 기술인 입상에는 한승구 대리, 신용식 차장, 이제상 주임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술인에는 1호선 전동차의 차상신호장치 채널전환스위치 구조 변경과 승강장안전문제어기(CPCS) 기동회로 개선사례를 발표한 귤현차량사업소 이혜령 대리가 선정됐다. 이혜령 대리는 “최우수 전동차 기술인으로 선정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도입와 자기계발 노력으로 유지보수환경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직원들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자기혁신 노력이 공사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신바람 나게 뜻을 펼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본 공모전(1999년) 당선작인 신광수(필명 하우) 작가의 ‘광대, 달문을 찾아서’가 연극으로 첫 선을보인다. 이 작품은 12월 15일~16일 인천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18세기 조선 영조 시대에 실존한 미천한 거지 출신의 톱스타 예인(藝人)이자 문학작품인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소설 "광문자전(廣文者傳)"과 홍신유(洪愼猷)의 시 "달문가(達文歌)"의 주인공인 광대 ‘달문(達文, 다른 이름 ‘광문’)’을 모티브로 한 창작극이다. 맛깔스러운 대사, 스토리, 춤, 노래, 기예, 그림, 인터렉티브 영상이 입체적으로,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한’과 ‘신명’에 익숙한 관객들을 새로운 차원의 몰입으로 이끌 예정이다. ‘달문’은 양반 가문 출신인데, 당대 사람들이 꼽은 역대 최고의 ‘추남(醜男)’으로 서울 운종가(종로) 걸인(乞人)의 우두머리, 약방 일꾼, 사치품 거간꾼, 방랑자, 기생의 기둥서방, 광대, 재담꾼이란 파란만장한 인생 이력을 바탕으로 ‘철괴무’(신선 이철괴가 추었다는 탈춤), ‘만석중놀이’(인형극의 일종), ‘팔풍무’(남사당패의 땅재주), ‘입에 주먹 집어넣기’ 등의 독보적 기예와 재담을 선보여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12월 1일 계양문화회관에서 구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2023 계양구 송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는 연말을 맞아 음악으로 구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올해 송년 음악회는 지난 11월 15일 사전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당일에 접수가 마감될 만큼 구민의 큰 관심 속에 열렸다. 계양구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송년음악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날 음악회는 1, 2층 795석 전석을 가득 메워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인천시 자치구 중 유일한 계양구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와 함께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 화려한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과 함께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서선영,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악을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테너 김민석이 출연해 겨울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한, 음악 팟캐스트 1위 ‘클래식을 알고싶다’에서 오랫동안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안인모가 사회자로 나서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해설을 함께 진행해 음악회의 품격을 높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장애인 한 명이 지역사회에 자립하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장애인주거전환센터(이하 주거전환센터)는 최근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지체장애인 3명이 장애인지원주택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신흥동 장애인지원주택에 새집을 마련한 김미영(51) 씨는 중증장애인이다. 혼자 거동이 어렵고 언어 장애도 있다. 하지만 자립하는 데 두려움은 없다. 무엇보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하루 1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자립 정책 덕분이다. 자립장애인에게 복지부는 1년간 월 최대 120시간, 인천시는 80시간을 지원한다. ‘인천형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44시간도 더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원주택 시범 기간에는 입주 장애인에게 최대 200시간을 추가 지원한다.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7시~오후 9시로, 미영 씨의 생활 습관에 맞췄다. 그를 돕는 사람들도 여럿이다. 앞으로 활동지원사 2명이 미영 씨를 도울 예정이다. 주거전환센터 사회복지사도 힘을 보탠다. 일주일에 2~3회 미영 씨를 찾아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다. 원하는 활동 프로그램이 있는 시설을 발굴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추홀 푸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유정복 시장이 12월 4일 시청 소접견실에서 지역군 사령관인 제17보병사단장과 간담회를 열어 안보상황을 청취하고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최전방 감시초소(GP) 무장병력 재투입, 서해 해안포 개방 정황 식별 등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시의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은 접경지역을 광범위하게 접하고 있는 인천으로서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은 북한의 도발에 적극 대처하고 통합방위태세를 완벽하게 유지하여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 시장은 “북한 정찰위성 발사 정황 식별 등 한반도 긴장 고조로 쉴 틈없이 고생하는 장병 및 지휘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하고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우리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통합방위태세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접경지역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인천 동구의회가 지난 4일 '제270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 전반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정질문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원태근 부의장을 비롯한 총 7명의 의원이 구민 복리증진 및 동구 지역발전과 관련해 심도 있는 질문을 했다. 의회는 5일 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들은 후, 6일에 보충질문을 할 예정이다. ◈ 다음은 의원별 구정질문 주요내용이다. 원태근 부의장 △ 동·중구 통합 대비해 주민들의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지. 김종호 의원 △ 동구청 초단시간 노동자 줄이기 위한 노력 필요, 사실상의 근로를 하는 자원봉사자의 처우 개선 필요,△ 문화·체육·아동시설의 지역적 편중 해소하기 위해 동구문화체육센터 셔틀버스 운영 제안, △ 만석동 행정복지센터의 노후, 만석동 일대 문화·체육시설 부재, 만석동 복합청사 건립 계획 필요. 윤재실 의원 △ 교육환경개선기금 예산 활용계획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치매안심센터 잔여부지에 시립요양원을 건립할 의지가 있는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공연·전시를 즐길 수 있는 컨테이너형 복합 문화예술공간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12월 10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 문화공간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 낭만축제, 낭만풀장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동인천역 일대를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만들어 젊은 층의 유입을 늘리고, 지역 상권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고자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2월 10일까지 문화공간의 명칭과 함께 의미를 작성하여 공사 블로그(https://blog.naver.com/discoverincheon)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discoverincheon)에 게시된 링크로 접속하여 접수할 수 있다. 공사는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되는 최우수상 1명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수상작에 대해 총 1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동인천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에 참신하고 의미 있는 명칭이 더해져, 앞으로 많은 시민들과 예술 애호가들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지역 노인복지관 및 노인단체에 노인 보행 보조기 660대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인 보행보조기 전달식’을 열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보행 보조기 660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박노숙 회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인천중구노인복지관 김세원 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가 이날 전달한 보행 보조기는 인천지역 32개 노인복지관 및 노인복지단체를 통해 인천지역 저소득·보행불편 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이며, 추운 날씨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개별 가정으로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노인 보행 보조기는 통상 ‘실버카’로도 불리며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기능 외에도 의자처럼 이동시 잠깐 휴식하거나 간단한 물품을 싣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된다.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노인 보행 보조기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까지 지원한 보행 보조기는 총 6,000여 대로 단일 기관의 지원 규모로는 전국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