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9일 국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배터리(이차전지) 전쟁은 국가대항전인데, 산업부 심판만 보려한다’라며 책임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중국발 배터리 저가공세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국내 배터리 3사(LG 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는 사상 첫 동반 적자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미국, EU, 중국은 이차전지 산업육성에 국가 총력 동원하는데, 우리는 뒷짐만’이라며 산업부 이차전지 정책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배터리 업계 숙원은 이차전지 특별법과 직접환급제 도입’이라며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의원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필요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배터리 소재 업체도 줄도산 위기,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업체 가동률 15%까지 감소해 사실상 개점 휴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흑연(음극재 소재)에 900% 관세 부과 검토중’이라며‘우리는 어떤 공급망 대책 세우고 있나’라며 산업부 역할을 주문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경제상황점검단장), 김병주 최고위원, 부승찬 의원, 위성락 의원, 박선원 의원이 주최하고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민주연구원(원장 이한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트럼프 시대 : 한미동맹과 조선산업, K-방산의 비전’현장간담회(이하 간담회)가 19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 HD현대 중공업 이상균 사장,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 한화오션 어성철 사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대표 등 일반 조선 및 특수선 분야 산업관계자들이 발제를 맡아 업계 실태와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정책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최규종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해군준장), 김의중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 김제중 외교부 한미안보협력2과장 등 업계 및 당국자들도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조선업에 대한 관심, 그리고 최근 미 의회에서 동맹국들도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게 하는 법안 발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정헤경 의원이 19일 논평을 통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박근혜 파면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부정하고 부정선거 주장을 옹호했다"면서 "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계엄을 옹호하는 것으로 윤석열 탄핵 판결 거부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토론회에 참석해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부정선거 주장은 정당한 의문으로 극우 세력과 윤석열이 퍼뜨리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열렬히 옹호했다"고 비난 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슨 큰 잘못을 했느냐"라며 "지난 박근혜 파면 판결을 부정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역사 부정, 국가 정통성 부정도 모자라, 이제는 헌정질서 부정으로 김문수 장관은 인사청문회장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일본 국민이었다”라며 일제 식민 지배를 옹호한 데 이어 4.3항쟁을 폭동이라 불렀다"고 분노했다. 특히 "대정부질문에서는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국적이 중국일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면서 "이제는 박근혜 파면과 선거제도를 부정하더니, 헌재가 대통령 파면을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헌법재판소도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노동자들과 환노위 야당의원들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전국 지역 농·축협 중 적자를 기록한 조합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적자 조합들의 적자 규모도 커지고 있어 지역 조합 부실 문제가 자칫 조합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농해수위)이 전국농업협동조합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농·축협 지역조합 중 적자를 기록한 조합은 52곳이었다. 이전 시기 적자 조합 개수가 지난 2020년 6곳, 2021년 3곳, 2022년 18곳, 2023년 19곳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들어 적자조합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역 내 적자 조합의 비율을 살펴보면 경남이 10.22%로 가장 높고 이어 대구 9.09%, 대전 7.14% 순이었다. 그 외 경북, 충북, 충남 등에서 지역 내 적자 조합 비율이 5%가 넘게 나타났다. 이어 적자 규모를 살펴보면 지난해 결산 기준 10억이상 20억미만인 조합이 14곳으로 가장 많았고, 1억이상 10억미만인 조합이 13곳이었다. 50억이상 적자가 난 조합은 지난 2022년 1곳, 2023년 4곳이었는데 지난해 들어 14곳으로 크게 증가했고, 200억이상 적자가 난 조합도 1곳 있었다. 농·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경제상황점검단장, 용인시정)이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의 성장과 회복을 위해서는 AI강국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국가는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힘이 당정 협의회에서 AI 지원을 위한 GPU 수입과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위한 추경을 하겠다고 밝힌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AI 관련해서 GPU도 시급하지만 전력망‧데이터센터 등 기본 인프라도 미국, 일본,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전력망과 데이터센터는 AI, 반도체 등 초전력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기간시설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언주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명이 대표발의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일명 에너지고속도로법)이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 회위에서 의결돼 AI 인프라 강화를 위한 에너지고속도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언주 의원은 또한 그간 준비해 온 AI 인프라를 위한 데이터 센터 건설 촉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가칭 AI인프라 강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 소속 위원들은 19일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의 여야 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현장에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과방위원들과 국회 과방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네이버의 생성형 AI 연구개발 현황을 듣고, 최신 로봇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 시연을 직접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 측은 AI 검색과 생성형 AI, 로보틱스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소개하고 AI 관련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과방위원들은 AI 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입법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과방위 위원들은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아 여야 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AI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 조성, AI 산업계와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국가보훈부가 2025년 1월 15일 발표한 인천시 시군구별 보훈대상자 인원 현황에 따르면 인천시 전체 유족 중 남동구(2570명)와 부평구(2520명) 다음으로 미추홀구(2329명)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지부장 이황주‧이하 주안지부)가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보훈회관에서 전몰군경미망인회 미추홀구지회(이하 미망인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주안지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인천지역 현충 시설과 보훈 문화를 알리는 ‘현충 보감’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18일 오후 2시 미망인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시민들이 ‘현충 보감’을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작성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2025년의 소망을 나눴다. 시민들이 적은 감사 메시지 읽기를 비롯해 ▲반려 식물 심기 ▲부럼 나눔 ▲덕담 나눔 ▲소원 나무에 새해 소망 달기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희덕(80‧미추홀구 주안동) 회원은 “봉사자들 덕분에 새해 덕담도 뽑고 잘 보이지 않던 눈이 잘 보인다”며 뽑은 덕담을 크게 읽은 후 “단조롭던 생활에 활력소가 됐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17일 오전, 강화도 환경정화에 앞장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냈다.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다. ASEZ STAR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Save the Earth from A to Z, Students Take Action Right now)’는 뜻을 담고 있다. ‘STAR’에는 학생들이 별처럼 빛나는 존재인 동시에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ASEZ STAR 관계자는 “‘내가 줍는 쓰레기 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발걸음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청소년들이 기쁘게 참여했다”며 “오늘 활동으로 쾌적한 지역환경을 구현하고 더불어 지역민들에게 환경정화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연두색 조끼를 입은 ASEZ STAR 회원들과 이들의 친구, 선후배, 가족 등 약 300명이 강화군 ‘고려궁 성곽길’ 시작점에 해당하는 강화산성 남문 앞에 삼삼오오 모였다. 강화산성 남문에서 시작해 강화풍물시장과 강화터미널까지 곳곳을 청소했다. 특히,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20~22일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을 계기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을 방문해 대양주 지역 한인회장을 비롯해 호주 동포사회와 소통한다.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는 9개국 25개 한인회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정기총회는 호주 멜버른에서 현지 지역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청장은 20일 시드니에 도착해 한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동포들과 간담회를 연뒤 멜버른으로 이동해 21일 총회에서 대양주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과 현지 동포들을 만난다. 이어 22일 시드니를 다시 찾아 차세대 동포들의 동포사회 참여와 동포세대 간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한 ‘넥스트젠(NextGen) 아카데미*’경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 ‘NextGen 아카데미’는 ▴창업 ▴리더십 ▴역량 교육 등 차세대 관심 분야 중 현지 맞춤형 주제를 정해 모국에서 성공한 리더들의 강연과 대담회를 갖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지난해 9월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지에서 태어난 2~3세 동포,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등 차세대 동포들의 주요 관심사인 창업·스타트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민철 주식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민선 8기 도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나주애(愛) 배움바우처 대상자를 지난해 3천명에서 올해 5천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나주애 배움바우처는 시민들의 문화·여가 생활 향유와 자기 계발을 위한 폭넓은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자 발굴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해왔다. 배움바우처는 19세 이상 시민(공고일 이전 거주 기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시민들은 연 15만원의 평생학습 비용을 바우처 전용 카드로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나주애 배움바우처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여 신청은 3월 3일 오후 6시까지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설명회에선 신청 절차와 대상자 선정 기준, 지원금액, 활용 방법과 더불어 평생학습 강좌, 교육기관 정보, 신청 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배움바우처는 최초 도입했던 2023년 2500명에서 2024년 3천명, 올해 5천명으로 매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왔다. 경제적인 부담 없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스포츠, 음악, 미술, 공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