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KTX 이음 시대를 앞두고 보성군이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다. 회천면 전일리 일원 49만 5천 평(1,636,644㎡) 부지에 조성되는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은 보성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소멸 위기를 돌파하는 대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 세대를 품는 명품 타운… 남해안 복합도시 모델 제시 이 사업은 민간 투자사 프라이빗보성(주)이 2030년까지 총 6,045억 원을 투입해 정주, 휴양, 관광, 레저를 아우르는 올인원 복합타운을 건설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주요 시설로는 단독주택 190동(2층), 휴양형 콘도미니엄 35동(8층, 1,008객실),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27홀 골프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1월 10일, 보성군·전라남도·프라이빗보성(주) 3자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현재 군 관리 계획 입안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KTX 시대 … 대한민국 어디서든 하루 생활권 보성군은 KTX-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까지 수도권·부산·광주·순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는 ‘보성의 새로운 시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5년(2024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도내 14개 시군 중 군부 1위,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목표 달성도를 확인하는 정량평가,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성된다. 부안군은 이번 평가에서 정량평가 지표 총 68개 지표 중 62개를 달성했고 정성평가와 노력도 점수를 포함해 총점 98.9점을 기록하며 군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하반기 모두 정성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상반기에는 군부 1위를 달성해 시책의 창의성과 효과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부단체장 주재 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실적 달성에 힘쓴 결과다. 또 직원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합동평가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협업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도민체육대회’의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도민체전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4일 고창군과 고창군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군청 앞 멀구슬나무 아래에서 2025년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카운터기 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오철환 고창군 체육회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조직위, 고창군 체육회·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카운터기는 고창군청 입구 멀구슬나무 앞에 설치되어 개막일까지 남은 일수를 군민과 공유하며 체전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9월12~14일,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는 9월26~28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약 2만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여해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도민 화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 가득 희망체전”으로 슬로건을 정하고,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통해 도민 화합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 시민로에서 개최되는‘주말의 광장’행사의 핵심 콘텐츠로 ‘크리에이터 쇼’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도심 해방로드’로, 차로 가득했던 도로를 비우고 잔디로 입혀진 원도심을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 젊은이들의 문화 해방구를 열 계획이다. 그중 핵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초청한다. 유튜브 구독자 345만 명인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와 구독자 232만 명인 ‘창현의 거리 노래방’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춤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랜덤 댄스는 7일 16시부터 18시까지, 거리 노래방은 8일 동일한 시간에 진행되며 행사의 메인 공간인 시민로 성남교를 무대로 펼쳐진다. 젊은 기운으로 가득한 행사의 열기는 이틀간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다. 첫째날에는 초대 가수 ‘에일리’가 남문터광장에서, 둘째날에는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시민로 성남교에서 피날레 공연을 장식한다. 한편, 주말의 광장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6월 원도심을 시작으로 연중 도심 권역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 시민로에서 개최되는 ‘주말의 광장’ 행사의 주요 콘텐츠로 ‘캐릭터 팝업스토어’와 ‘나만의 캐리커처존’을 운영한다. 캐릭터 팝업스토어는 인기 IP(지적재산권) 등을 활용하여 한정된 기간 동안 특정 장소에 임시로 열리는 굿즈(캐릭터 상품) 판매 및 체험 공간을 말한다. 시가 파격적인 원도심 변화를 예고한 만큼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10여 종의 인기 캐릭터들이 모두 모일 예정이다. 포토존과 체험존, 굿즈 판매, 각종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포토존은 와사비베어, 몰랑, 슈퍼윙스, 라바 등의 캐릭터가, 굿즈 판매는 짱구, 포켓몬스터, 미피, 스폰지밥, 보노보노, 치이카와, 별의커비 등의 캐릭터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페이퍼토이 및 컬러링북 제작 등 체험존이 조성되고 인형탈과 특별한 만남도 가질 수 있다. 운영 기간은 행사 시작일인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매장 위치는 원도심 성남교 인근 시민로 40번지이다. 행사 기간 11시부터 21시까지, 행사 이후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1분 캐리커처 체험공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도토리 캐리커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지난 여름 74일간의 폭염특보발효 경험을 교훈 삼아 체계적인 대응과 현장 중심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5년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읍의 최고기온은 37.5℃까지 치솟았고, 온열질환자는 15명에 달했다. 가축 피해도 33농가 4만여 수로 집계되며 기후위기의 일상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 대응 전담 T/F팀을 구성해 상황을 총괄하고 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시민들의 자발적 대응을 유도한다. 특보 시 주요 공공장소에는 얼음생수를 비치하고 스마트그늘막 10개소를 설치해 더위를 피할 공간도 마련했다.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을 위한 대책도 강화됐다. 4,000여명의 재난도우미가 안부전화와 방문 관리를 통해 이들을 밀착 보호하고, 무더위쉼터 안내와 응급상황 대응까지 책임진다. 쉼터 운영도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마을회관,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총 410곳의 실내 쉼터를 개방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해에 대한 도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캠페인을 본격 가동했다. 전북자치도는 2일 정읍 샘고을시장 일원에서 ‘6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풍수해 사전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시와 샘고을시장 상인회,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등 민간안전단체까지 참여한 민·관 합동 대응 활동으로 마련됐다. 현장에 나선 참여자들은 시장을 찾은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태풍·집중호우 발생 시 ▲산비탈 및 급경사지 근처 피하기 ▲하천변 및 배수로 근처 피하기 ▲실외 활동 최소화 ▲창문과 문 점검 ▲기상 정보 확인 등의 실질적인 행동요령을 카드뉴스 형식의 홍보물로 쉽게 전달했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 설치와 사용법을 안내하는 팸플릿도 배부하며 주민 참여형 안전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성철 전북자치도 안전정책과장은 “도민 한 분 한 분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킨다는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 위해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예방을 통해 365일 도민 모두가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 참여를 통한 먹거리 정책 수립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먹거리 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전북 먹거리 숙의기구’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북 먹거리 숙의기구’는 행정 주도가 아닌 도민의 목소리로 정책을 만드는 전국 유일의 상설형 먹거리 정책 기구다. 다양한 지역 의견과 현장 실정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전북형 먹거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 자격은 17세 이상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누리집(http://211.199.189.156/jbfood/agree)에 접속해 신청 후, 먹거리정책에 관한 도민 설문조사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후 연령, 직업, 거주 지역 등을 고려해 총 60여 명의 도민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도민들은 6월 말부터 10월까지 총 5회의 활동(사전교육, 전체회의 2회, 워크숍 2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민들은 전북형 먹거리 정책의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주제별로 심층 토론한 뒤 정책 제안서를 공동 작성해 공식 회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정적 벼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 지원에 나선다. 함평군은 3일 “벼 병해충 방제 지원 접수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업은 벼 병해충 방제에 드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해 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7월~9월 집중 방제 기간에 2개 사업, 총 6,875㏊ 벼 재배면적에 대해 5억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병해충 방제 대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까지 영농철 농업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기후변화 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온 다습한 기상 조건으로 병해충 발생이 높아지는 만큼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작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함평군은 3일 “2025년 하반기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매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이 오는 6월 19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차보전 융자 지원 사업으로, 가구당 최대 3억 원의 농업 창업 자금과 7,500만 원의 주택 구매 및 신축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2%이며 상환 방식은 5년 거치 후 10년 분할 상환 방식이다. 대출금액은 한도 내에서 대상자의 사업 실적과 대출기관의 신용 및 담보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 외 소득 활동 허용 범위가 확대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농지에 주택 신축도 가능해져 귀농인 정착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사업대상자 및 지원 자격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농어촌공동체과 귀농귀촌팀(☎320-213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귀농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