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19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에게 ‘손주돌봄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손주돌봄수당을 통해 조부모가 생후 24개월에서 35개월 사이의 손자녀를 월 40시간 이상 돌볼 경우 월 3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며 부모와 실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모두 주민등록상 전남도 내 거주자여야 한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로 제한된다. 전라남도는 올해 7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내 약 360가정을 대상으로 연간 약 12억 9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출생아 수 감소 추이에 따라 예산 규모는 매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숙경 의원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해 조부모가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절반 가까이가 무임금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손주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가 18일 인천대 본관에서 재외동포협력센터와 차세대동포 인재 양성 및 양 기관의 관련 업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차세대 동포와 국내 청(소)년을 세계 시민으로서 한민족 정체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이 맺은 협약서는 ▲차세대동포 육성사업 ▲차세대동포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장학사업 ▲기타 양 기관의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재외동포협력센터와 인천대가 차세대 동포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업무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자체적으로 개발⸱개최한 산업별 자체전시회 9건의 실적이 작년 한 해 역대 최대 규모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는 국내외 주요 산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총 1,140개 기업이 2,609부스를 구성하며 참가했으며, 약 10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전년 대비 약 65% 성장률을 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전시회에서 이루어진 각종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졌다. 비즈니스 상담회 중 가장 핵심인 수출상담회에서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 공공⸱민간 바이어 138명을 초청한 결과 총 786건(약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고, 실제 수출계약 금액도 2천8백만 달러(한화 약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유일 경찰박람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아고스(안티드론), 젠바디(마약진단키트), 에이리스(보안검색기) 등 참가기업들이 현장에서 해외경찰 및 바이어들과 수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약 3백만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해 본 전시회를 통해 유의미한 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옹진군이 대청면 대청리 413-4 일대에 연면적 663.18㎡ 규모의 대청면 직원 관사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불량 레미콘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 공사 및 환경 오염 논란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해당 관사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백령면에 KS 인증을 획득한 관급 자재 납품업체가 2곳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이 품질 보증이 되지 않은 불량 레미콘 사용을 묵인하고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고려하지 않은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불량 레미콘 공급을 위해 대청도의 후미진 곳에 골재와 중장비, 불량 모래가 방치돼 있어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시설이나 기계 설비 없이 바닥에서 시멘트와 골재를 중장비로 혼합하는 방식이 사용되면서, 시멘트 가루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이러한 작업 방식이 몽골의 황사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소청도의 경우 물 부족으로 정화조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군부대 폐수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아, IFEZ 송도국제도시 송도5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은송초등학교, 은송중학교 사거리에서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5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18일 은송초교 등교시간인 오전 8시 이재호 연수구청장, 관계공무원, 이상훈 송도5동장, 송도5동행정복지센터 직원, 채한진 송도5동 주민자치회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모두 50여명이 참여,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안하기’, ‘무단횡단 절대로 안하기’, ‘횡단보도 건널 때 좌.우 살피기’ 등의 표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학생들에게 홍보에 나섰다. 채한진 주민자치회장은 “캠페인에 동참한 많은 송도5동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각계인사에게 감사하다”며 “안전사고는 철저한 안전시설 관리와 인식개선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교통안전 개선을 통해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송도5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안전한 송도5동 만들기 교통 캠페인’은 지난 4일과 11일, 18일에 이어, 오는 25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학령인구가 많은 송도5동에서 마음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그동안 답보상태로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인천종합어시장 이전과 관련,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이 중구에 민관합동사업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인천종합어시장 이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은 중구에 일정한 비율을 정해 SPC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어시장은 노후화와 염분으로 인해 시멘트벽과 기둥은 성한 곳 없이 금이 가거나 부서졌고, 천장은 떨어지고, 철근은 그대로 드러난 채 시민과 상인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현재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안항 물양장 매립부지 및 부지조성사업을 중구 북성동1가 105-15 인근에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사업비 264억원을 들여 매립공(2만400㎡(6181평)), 준설공, 접안시설공 등을 공사 중에 있다. 주요 추진경위를 보면, 먼저 지난 2020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에 들어간 후, 2021년 1월 연안항의 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금양호 선주 외 1025명이 매립을 적극 찬성(물양장 매립 동의서)하고, 같은 해 5월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18일 지역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숭의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공개강좌와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건강한 생활습관을 돕고,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개강좌는 인천지부 치위생사 이현미 팀장이 진행하였으며, ‘생애 주기별 올바른 치아 관리법과 구강 위생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강의 후에는 그동안 궁금했던 구강건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의의 만족도를 높혔다. 공개강좌가 끝난 후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뇌파맥파 스트레스검사와 채혈없이 측정할 수 있는 빈혈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해 드렸다. 이외에도 건협 인천 홍은희 원장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라남도를 포함한 8개 지자체가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의 국가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전남 지역 8개 지방자치단체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해안철도 건설 국회 정책포럼’을 열고,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정책포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목포시, 영광군, 함평군이 참여했다.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노선은 현재 대한민국의 U자형 국가철도망에서 유일하게 단절된 구간이다. 군산목포 구간이 연결되면 수도권과 서해안이 하나의 철도망으로 묶이며, 서해안 경제벨트가 완성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산업·물류 거점 기능 강화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서해안철도는 기존 서해선(경기충남)과 장항선(충남전북)과 연계돼 인천에서 목포까지 연결되는 핵심 간선철도로 기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해안권은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으며, 새만금 신공항·신항과 연계한 국가 물류체계 구축도 가능해진다. 김진희 연세대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서해안철도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라남도 한우농가의 구제역 확산에 따라 18일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을 발령하고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13일 영암군에서 최초 확진 판정 이후 18일 현재까지 영암군 6건, 무안군 1건 등 총 8건의 구제역이 확진됐다. 특히 전남 방역대인 영암, 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타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14일부터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15일부터 긴급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공항과 항만의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특별요청사항을 통해 공항과 항만의 차단방역 강화, 소·돼지 불법 반입 금지, 관련 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통한 도내 축산농가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도내 구제역 의심축 신고는 없으나,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항만 출입구에 설치한 소독시설에서 육지부 입도 차량을 소독하고 있으며, 공항과 여객청사에서는 발판매트와 대인소독기를 운영하고 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도 신속히 진행 중이다. 전업농가는 오는 22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김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18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표해 권리 증진 및 인식 개선 등 학교 밖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김제시 그럴싸한 꿈드림청소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제시 그럴싸한 꿈드림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된 청소년 자발적 참여기구로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 권리 증진, 인식 개선, 동아리(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내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청소년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그럴싸한 꿈드림청소년단’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라며,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며,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유미 김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그럴싸한 꿈드림청소년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감을 가지고 청소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