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내년 인천시 교육감 선거의 보수 성향 예비후보 진영이 2월 10일을 최종 단일 후보 확정일로 못 박고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정당기호와 조직 없이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인물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절박감과 함께, 과거 선거에서 겪었던 뼈아픈 경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단일화 논의는 인천 지역 81개 보수 성향 범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범시민 단일화 추진 협의체'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덕희 재능대 교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연규원 강화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이현준 전 영화국제관광고 교장, 최계운 전 인천대 명예교수(가나다순) 등 6명의 예비후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일화 일정에 합의했다. 이들의 조기 단일화 합의는 과거 패배의 쓰라린 경험에 기반한다. 보수 진영은 2014, 2018년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인한 패배와, 2022년 선거에서 단일화 이후에도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정체성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겪은 혼선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참석자들은 "조속한 단일 후보 확정만이 유권자들에게 혼선 없이 후보를 알릴 시간을 벌어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24일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안보 현장을 점검하고 섬 주민들의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는 '현장 정치'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백령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젊은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그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정치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참배를 마친 박 위원장은 곧바로 민생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백령도 이장 및 부녀회장단과 만나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백령공항 건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부두에서 어민들을 직접 만나, 올 가을 꽃게철 어획량 급감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서해5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섬 끝까지, 시민 한 분 한 분이 사는 그 자리까지 찾아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며 "도심과 섬을 가리지 않고 인천 구석구석을 살피는 '연결의 정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1.4동 주민자치회(회장 전명화)는 지난 25일 용일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용현1.4동 건강 마을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용현1.4동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증진하고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OX 퀴즈, 훌라후프, 제기차기 등 어르신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경기가 진행됐고,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용현교회 및 용일새마을금고 등의 후원으로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전명화 용현1.4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얻고 이웃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6회 INK(Incheon K-POP) 콘서트'가 지난 25일 인천 상상플랫폼 1883 개항광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인천 원도심 핵심 거점인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국내외 K-POP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다. 약 1만 3천여 명의 관객이 현장을 가득 채웠으며, 이 가운데 약 7천 명은 해외 관광객으로 집계돼 글로벌 한류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공연은 생중계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도 함께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영파씨(YOUNG POSSE), 킥플립(KickFlip), 아이딧(IDID), 태호(TAEHO) 등 정상급 K-POP 아티스트 8팀이 올라 화려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콘서트가 열린 행사장에서는 K-컬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플로깅 하는 것 유튜브에서 많이 봤어요. 직접 해보고 싶었는데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고 뿌듯해요.” 지난 26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제물포교회(담임 김수천·이하 신천지 제물포교회)가 진행한 플로깅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이 전한 소감이다. 신천지 제물포교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아이들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은 환경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텀블러 사용하기 ▲손수건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을 제시했다. 한 학생은 “오늘 배운 분리수거 방법대로 학교에서도 해보겠다”며 “음식도 조금만 받아서 안 남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교회 인근을 돌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쓰레기 중에 종이컵이 많았다”며 “종이컵 대신 컵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로깅을 마무리할 무렵에는 “플로깅이 재밌다”며 “더 하고 싶은데 너무 빨리 끝났다”고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신천지 제물포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성전 근처를 중심으로 월 3~4회 플로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50여 건을 진행하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성도들이 환경을 생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부두바람이 쌀쌀한 가운데 잉크콘서트가 10월25일 오후 7시부터 상상플랫폼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한강에서 서해까지 뱃길이 열리는 ‘크루즈 시대'의 막이 오른다. 서울크루즈는 대형 크루즈 시대 개막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취항식을 10월 24일 오후 5시,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에서 개최했다. 이번 취항식을 계기로 800인승의 서울크루즈 1호와 400인승의 서울크루즈 2호가 본격 운항된다. 두 선박은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하여 한강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선상 이벤트가 가능하다. 여의나루역 인근의 대규모 선착장인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을 거점으로 한강의 관광 및 이벤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울크루즈는 취항식 기념을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한강과 아라뱃길을 잇는 여의도-김포-여의도 코스를 운항했다. 특히,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상 불꽃 축제와 저녁 식사 및 공연이 펼쳐졌다, 한강을 통해 서해까지 이어지는 K-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화려한 탄생을 알렸다. 총톤수 1358톤, 4개 층 규모의 서울크루즈 1호는 한국에서 가장 큰 공연 연회 전문 이벤트 선박이며, 최대 800명을 수용한다. 길이 66미터, 너비 13.8미터, 높이 18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며, 1, 2층 실내 연회장, 3층 야외석, 4층 루프탑 데크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전라남도 곡성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김재덕 이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먼저 배운 사람이었다.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그는 늘 이웃의 슬픔에 귀 기울였고, 손을 내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그 마음은 세월이 흘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나눔으로 피어났다. 김재덕 이장은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일을 이어왔다. SCF CHANNEL KOREA와 장애인문화신문의 발행인으로서 그는 언론을 통해 ‘진심 있는 기록’의 가치를 전파했고, (재)국제언론인클럽 국제협력위원장으로서 국제 사회와 공익 미디어의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그에게 언론은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랑의 도구였다. 그의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나눔과 섬김’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성공리마을 이장으로서 선교 활동, 장학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소외계층 후원 등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성공리마을은 실제 지리적 마을이 아니라,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마을이자 NGO 공동체이다. 이곳은 기술과 인간의 마음이 결합된 공간으로, 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4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과 '인천공항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송치웅 원장, 인천연구원 박호군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연구원은 공항 운영과 지역경제 연구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항 관련 산업 및 접근교통 개선에 관한 연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성과 상호 공유 및 공동학술행사 개최 △연구네트워크 교류 및 학술정보 공유 등이다. 양측은 금년 말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후 정기적인 연구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공항연구원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공항 운영, 수요 예측, 공항 산업 및 재무 등 공항 관련 전문 연구 역량과 인천연구원의 지역경제 정책 연구 분야가 결합될 경우,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4일 쉐라톤 그랜드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투자기업 CEO 및 관계자를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IFEZ에 입주한 주요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장 환영사, 투자유치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기업 의견 청취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세션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통상조사실 구미CIS팀 심솔리나 팀장이 '미국의 최근 통상조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 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를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거점 신설 및 강화 ▲전담조직 설치 등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들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