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고 지원이 2027년까지 3년 연장된 것과 관련해 이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은 고교 무상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다양한 정책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법령 개정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돼 현재 모든 고등학생이 등록금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교육청은 제도 시행에 앞서 2018년부터 고등학교 입학금 면제를 실시했으며,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교과서·교복비 무상 지원과 무상급식 확대 추진 등 고교 무상교육의 조기 정착과 제도 확산에 기여해 왔다.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특례는 2024년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되어, 2025년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전액을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제도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교육부 및 시도교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8월 6일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영유아 장애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유 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및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에 필요한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반적인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영유아 장애인은 폭염에 특히 취약하므로, 보다 세심한 돌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촘촘한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자녀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1040천사 돌봄’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중 본격 시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1040천사 돌봄’은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연간 이용시간인 960시간을 초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80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인천형 돌봄 정책으로, 연간 최대 1,04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여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출생정책 6종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은 ▲1040천사 돌봄 ▲틈새 돌봄 ▲온밥 돌봄으로 구성되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실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인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는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협력해,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114명에게 폭염 대응 키트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NH농협은행이 인천하나센터에 기부한 600만 원 규모의 기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폭염에 취약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인천통일+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오승철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 박철성 인천하나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지원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지원 물품인 폭염 대응 키트는 우양산, 손풍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품목과 함께 폭염 행동 요령 안내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일부터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지원이 폭염에 취약한 북한이탈주민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7월에도 북한이탈주민 노인 100가구에 선풍기와 쿨링 방석을 지원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폭염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시각을 차단하고 오롯이 소리와 진동, 향기에 귀를 기울였던 특별한 무대, ‘어둠 속의 콘서트’가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 문학시어터에서 총 5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회적협동조합 문화공장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장애예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관객들에게 감각의 확장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과 함께 제공된 안대와 담요를 착용한 채 어둠 속 편안한 의자에 앉아, 시각을 차단한 상태에서 소리와 진동, 향기에만 집중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무대조명도, 연주자들의 모습도 없는 공간에서 순수한 소리와 은은한 향기가 감각을 일깨우며, 관객들은 장애예술이 주는 깊은 의미를 온몸으로 느꼈다.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를 지닌 예술인 이현아(중앙대 국악대학 졸업)와 최예나(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를 비롯해 인승현, 조성규, 박설아, 박서현 등 총 6인의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보이지 않기에 더 깊이 들을 수 있었던 시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공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연을 기획한 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잇는 현대마린개발(주) KD크루즈 유람선 운항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수상 레저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팔미도크루즈 유람선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시천나루에서 회항하는 코스를 운영하며 아름다운 아라뱃길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일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간 크루즈인 '음악 불꽃 크루즈'가 운항하고 있다. 이 크루즈는 단순히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다채로운 선상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테마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토요일 저녁 6시에 출항하며, 아름다운 경인아라뱃길의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시천나루 썬셋코스' 취항에 따른, 이 '음악 불꽃 크루즈'가 일몰 시간대와 겹쳐 운항되므로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과 음악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라 할 수 있다. 한편 현대마린개발 KD크루즈와 수자원공사 양 기관은 이번 취항을 통해 경인아라뱃길의 활성화에 따른 홍보를 통해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주)현대마린개발 KD크루즈호 김동하 사장은 운항 정보는 계절이나 요일에 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8월 4일 '인천 AI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6개 유관기관과 함께 '사람 중심의 AI 공존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기업, 유관 기관, 대학,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의 미래 AI 혁신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AI를 '사람을 위한 기술'로 정의하며, 피지컬 AI, 제조 AI, AI 로봇을 3대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특히, 인천의 강점인 제조업 기반과 공항·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물리적 실체를 갖춘 '피지컬 AI'를 통해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피지컬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단 및 대학과 협력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AI 연구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인천 AI 워케이션' 사업과 1천억 원 규모의 AI 혁신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제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 기존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선 'AI 팩토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 로봇 도입, AI 물류 자동화 등 인천형 AX(AI Transformation) 대표 사례를 발굴해 제조업 혁신 허브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발맞춰 지역 수출 기업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7월 31일 관세 협상 타결 이후, 대미 수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지난 4월부터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해 통상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해왔다. 5월과 6월에는 3,100억 원의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고, 특히 7월 14일부터는 1,50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대미 수출 기업과 관련 협력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한미 FTA의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난이 예상되자, 인천시는 긴급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지원 중인 1,500억 원 외에 최대 5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금 지원과 더불어 인천시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에도 적극 나선다. ▲수출상담회: 8월 중 프랑스, 호주 등 10개국 구매자를 인천으로 초청해 지역 기업 100개 사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전시회 참여 지원: 관세 피해가 예상되는 뷰티·식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머리를 맞댔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8월 1일 인천을 방문한 리 젠 웨이하이시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리 젠 부시장은 오는 9월 3일 웨이하이시 주한국대표처가 송도 부영타워로 확장 이전할 예정임을 밝히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래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매년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측에 대표처를 설치하는 등 지역 산업 진출과 문화, 인적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인천시는 이번 리 젠 부시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포럼과 박람회 등 협력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선도 산업 분야의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황효진 부시장은 "한·중 FTA 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양 도시의 다각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 도시의 강점 산업을 기반으로 한 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시의장과 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계자들을 격려와 관람을 하고 있다.